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에 패스맨 이벤트 부활한다

강준석 draka78@grui.co.kr

고전적인 매뉴얼 질문 방식을 채택해 불법복제 방지효과 노려... 손노리 게임의 감초, 패스맨이 부활한다.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손노리 게임사업본부는 오는 5월 17일 출시된 PC용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이하 ASR)에 패스맨 이벤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패스맨 이벤트는 지난 94년 출시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원작에서 사용된 정품 인증 방식으로 게임의 초반부에 손노리의 마스코트로 평가받는 패스맨이 등장해 매뉴얼에 적힌 글자나 숫자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정품 사용자를 구별해 내는 이벤트다. 패스맨의 문제를 맞춘 경우는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게임이 자동 종료돼 불법 복제물 사용자는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ASR에 적용된 패스맨 이벤트는 과거의 단순한 매뉴얼에 적힌 글자를 질문하는 방식과 달리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형식으로 재창조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손노리 게임사업본부의 이원술 본부장은 "패스맨 이벤트는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 게이머가 원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과 동시에 패키지 게임을 불황으로 빠지게 한 불법복제를 막고자 하는 손노리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라며 "이번 ASR이 손노리의 PC 패키지 사업 존속 여부가 되는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노리의 마스코트라고 여겨졌던 패스맨 이벤트의 부활로 원작의 느낌을 계승함과 동시에 PC 패키지 게임을 살리기 위한 손노리의 마지막 자구책이 어떠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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