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리콘 랜파티 성황리에 마무리!!!
㈜조이온은 지난 5월 18일, 신사동 사이버씨티 PC방에서 열린 자사의 첫번째 랜파티인 '고스트리콘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스트리콘' 확장팩 '고스트리콘:데저트시즈'의 출시를 기념해 열린 이날 랜파티는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예정 시간이 3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부터 기다리던 게이머들이 많아 랜파티에 대한 열띤 호응을 실감케 했다. '고스트리콘 대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랜파티는 '제 2회 고스트리콘 클랜 최강전'과 다양한 이벤트, '고스트리콘' 개발사인 '레드스톰'의 한국인 개발자 '황용하'씨의 기자회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참석자와 취재진의 관심을 유도했다. 랜파티의 첫번째 이벤트는 '숨어있는 운영자를 사살하라' 로 스나이퍼로 맵 어딘가에 숨어있는 운영자를 사살하는 게임이었다. 잡으려는 게이머와 잡히지 않으려는 운영자간의 대격돌은 랜파티 초반부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서 '레드스톰'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황용하'씨의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황용하'씨는 '고스트리콘' 과 'Sum of all Fears', 'Raven Shield'등의 차기 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응답, 개별인터뷰 등의 시간을 가져, 취재진과 게이머들의 관심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으며, '레드스톰'의 유일한 동양인이자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게이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황용하'씨 인터뷰로 랜파티의 열기가 더욱 고조된 가운데, 두번째 이벤트인 '서바이벌! 최후에 승자!'가 진행되었다. 서바이벌 대전은 게이머들의 얼굴이 상기될 정도로 팽팽한 접전 끝에 1위가 가려졌는데, 1위는 최연소 참가자인 12세의 '김성진'(원영초등학교 5학년)군이 당당히 차지해 D@cos 지포스 2 mx400를 거머쥐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아 랜파티 마지막까지 게이머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다. 최후의 승자가 된 '김성진'군은 "고스트리콘은 현실적이고 사실감 있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고, '고스트리콘'에 등장하는 캐릭터 같은 특공대가 장래 희망이다. 또 나이 많은 형들을 제치고 1위를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참가자 전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이온의 조성용 대표는 "예상외로 게이머들의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짜임새 있는 랜파티를 구상 중에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더 많은 게이머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용하씨 인터뷰 한국 게이머들의 고스트리콘 실력은 어떤가? 황용하 아티스트 : 예전부터 로그스피어를 국내 게임 유저들과 플레이를 해왔다. 항상 플레이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감당못할 만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많이 숨어있다. 이번 랜파티에 참석한 유저들의 실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레드스톰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는가? 황용하 아티스트 : 고스트리콘이 앞으로 시리즈로 나올 예정이며 향후 고스트리콘 2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레인보우 식스의 최신작인 '레이븐 실드'가 제작중으로 오는 E3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그 이전 6월경 레드스톰의 최신작으로 3D 1인칭 액션게임 '썸오브피어스'가 게임과 영화로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오늘 랜파티에 참여한 소감과 국내 게이머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황용하 아티스트 : 고스트리콘은 레드스톰에서 유례가 없을만큼 많은 인력과 개발비가 동원되어 개발되었다. 출시 이전에 다운로드 회수를 조사해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출시 이후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많이 판매되었고 'Game of The Year'이라는 훌륭한 상도 수상했다. 이런 좋은 게임을 국내 유저들이 보다 많이 즐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쉬운 점이랄까. 국내 유저들이 고스트리콘을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면 마치 레인보우 식스를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를 한다. 게임 제작자의 의도는 은밀하게 이동하며 적을 사살하는 전략성의 강조인데 국내 유저들은 무조건 뛰어나디면서 적을 사살하는 플레이를 보고 좀더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한국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워낙 발달한 곳이다보니 와레즈를 이용하는 정도가 지나칠 정도다. 외국에서는 와레즈로 게임을 먼저 이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구입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와레즈에서 게임을 내려받고 엔딩까지 보면 바로 다른 게임을 찾는다. 아직은 과도기라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지길 바란다. 이외에도 랜파티에서는 참가 클랜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대전과 스나이퍼 잡기 등의 게임 대회가 치러졌는데 Embassy 맵을 배경으로 펼쳐진 데스매치에서는 원명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12살 성진 군이 자신보다 훨씬 나이 많은 형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지포스 3D 그래픽 카드를 차지했다. 김성진 군 인터뷰 상당히 어려보이는데, 나이는 몇 살이며 현재 직업은 무엇인지? 성진 군 : 나이는 12살이고요, 지금 원명초등학교 5학년이예요. 상대방을 잡는 솜씨가 대단한데, 언제부터 고스트리콘을 플레이했는지? 성진 군 : 작년말 고스트리콘이 우리나라에서 출시되었을 때부터 계속 해왔어요. 또래의 다른 친구들과도 고스트리콘 같은 게임을 자주 하는지? 그리고 고스트리콘이란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성진 군 : 친구들 중에는 별로 없구요, 주로 나이 많은 형들이나 어른들과 게임을 해요. 고스트리콘은 무엇보다도 3D 그래픽과 진짜 같은 현실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해도 아주 즐거워요. 게임실력을 살려 앞으로 프로게이머가 될 생각이 있는지? 성진 군 : 아뇨,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나중에 고스트리콘에 나오는 사람들 같은 특공대원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