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이 ‘행복동 플러스’ 로 거듭난다.
㈜액토즈소프트는 국내 최초의 그래픽 커뮤니티 채팅 시대를 연 '행복동'의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행복동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PC방의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 게임의 대중화로 본격적인 남성 취향의 하드코어 RPG가 시장의 대세를 이루던 98년 시장에서 행복동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당시 행복동은 여성과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건전한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메마른 세태를 반영하는 여타 인터넷 기반의 접속 방식을 사람 사이의 정을 나누는 장으로 승화시켰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장성의 검증을 통해 2000년경에는 누적회원수 100만명, 동시접속자 최대 5,000명 규모로 급성장하며 수많은 아류작을 등장시키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6월 4일을 기점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행복동 플러스의 핵심 컨셉은 "Back to Basic"이다. 채팅 본연의 의미인 "Communication의 극대화"에 모든 아이디어와 장치를 마련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타 그래픽 채팅이 고객에게 할 거리를 마련해준다는 명분 하에 미니 게임을 삽입하거나 몬스터를 사냥하는 던전을 마련하는 등 게임인지 채팅인지 모호한 성격을 스스로 부여하여 차별화를 포기하는 상태에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시점에서 채팅의 '기본' 속성을 충실히 반영 Communication의 극대화를 통해 사람 사이의 끈끈한 Community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된 행복동 플러스의 노력이 사뭇 신선해 보인다. 행복동 플러스의 장점은 빠른 속도와 서버 안정성이다. 특히, 웹런칭 방식을 적용하여 웹에서 '접속'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모든 준비가 완료되는 시스템으로 고객 편의성에 대한 깊은 배려가 눈에 띈다. 또, 긴밀히 연동되는 게임과 웹이 최적의 고객 DB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대화상대를 추천해주고, 1:1 채팅 기능을 통해 Privacy를 보장 받을 수 있으며, 관심사에 따라 별도로 구축된 대화방에서 더욱 풍부한 화제를 나눌 수 있는 환경 등도 눈여겨 볼 점이다. 행복동 플러스는 당분간 안정성 확인과 버그 등의 수정을 완료한 후 6월말경 오리지널 행복동과의 통합을 통해 신구 고객간의 확대된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며,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