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된 게임들의 향연

패키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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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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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과 U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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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D

매뉴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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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2
케이스의 앞 면에 보이는 오락실의 스틱과 버튼들. 그리고 90년대의 오락실을 수 놓았던 게임의 이름들과 케이스 한 가운데에 금색으로 번쩍이는 아케이드라는 글씨. 바로 PSP로 이식 된 오락실 게임들의 모음집인 SNK 아케이드 클래식 Vol. 1 되겠습니다. 발매 후 최소 10년은 넘은 게임들의 모음이기에 구닥다리라고 할 게이머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게임들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자인은 단순합니다. 기본적으로 빨간색을 배경색으로 삼고 있는 케이스의 앞뒤로 게임의 타이틀 화면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16가지의 게임이 한 장에 수록되었다는 특징을 강조하고 있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 것이, 예전 페미컴 시절에 롬팩 하나에 몇 가지 게임들이 한 번에 수록되었던 것을 강조하던 광고의 문구가 생각나게 합니다. UMD 역시 빨간색의 인쇄로 강렬한 느낌을 주는군요. 매뉴얼은 글쎄요. 워낙에 많은 게임들이 한 장에 수록되어 있는 탓인지, 각 게임들의 간략한 조작법과 더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징이라면 게임의 숨겨진 기술표를 꺼내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네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게임의 특성을 아주 직설적으로 전달해주는 디자인의 SNK 아케이드 클래식 Vol. 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