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비스코 7월 출시예정 PC 타이틀 2종 스위키랜드를 알아본다
- 여성과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게임 -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의 조화 -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배경 비스코에서 7월중으로 출시 예정인 PC 타이틀 2종 중 다른 하나인 스위키랜드를 알아본다. 1. 스위키랜드 스토리라인 어릴적 병으로 어머니를 잃은 히에나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히에나는 의사로서의 기술과 성적은 우수했지만 나쁜 계모 밑에서 자라면서 성격이 점점 삐뚤어져 간다. 그러던 어느날, 원주민과 동물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평화로운 섬 스위키랜드에 원인 모를 질병이 퍼진다. 이를 고치기 위해 스위키랜드의 주민들은 바깥 세상에서 유능한 의사를 초빙하려 하고, 가장 성적이 우수했던 히에나가 선택된다. 불만에 가득싸여 성질만 부리던 히에나는 원주민들의 병을 하나씩 치료해주면서 동물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2. 여성과 아동의 눈높이에 딱 맞췄다! 게임이 주로 10~20대 남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개발되면서 소재와 장르의 편식현상이 심화되어 왔다. 특히 아동과 여성들을 위한 게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런 현상이 지양되고 최근 아동과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한 게임은 걸음마수준이다. 그들의 감성에 맞춘 소재와 시나리오, 레벨로 제작돼야 한다. "할 만한 게임이 없어 직접 하고싶은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는 메가폴리 엔터테인먼트의 김소연 사장(28)은 실제로 99년도에 국내 최초의 여성용 게임 '쿠키샵' 을 개발해 10만장 판매라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인물. 새로이 선보이는 여성용 게임 '스위키랜드' 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게임을 접한 김사장의 경험과 여성의 눈높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3. 시뮬레이션과 RPG가 만났다 스위키랜드는 '치료' 라는 시뮬레이션적 요소와 '역할의 수행과 퀘스트의 진행' 이라는 RPG적 요소가 만난 게임이다. 주인공인 히에나는 환자들과 대화하며 체온을 재고 확대경으로 관찰하고 청진기로 들으면서 문제점을 알아내고, 환자 상태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선책을 선택해 치료하게 된다. 환자를 입원시킬 것인지, 왕진을 할 것인지, 단순히 약을 줘서 돌려보낼 것인지도 히에나가 스스로 결정한다. 한편 히에나는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는다거나 길거리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환자들을 만나게 되며, 어떤 경우엔 특수한 치료약을 얻기 위해 몬스터와 맞서야 한다. 히에나가 퀘스트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에 따라 레벨이 차별적으로 상승해 사용할 수 있는 마법과 그 강도가 달라지며, 다양한 엔딩 장면을 보게 된다. 4. 등장인물 - 히에나 : 주인공.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나쁜 계모 밑에서 점점 성격이 삐뚤어진다. 성적은 우수하지만 인간미는 없는 그녀는 총장의 명령으로 스위키랜드의 원주민과 동물들을 치료하러 떠나게 된다. 아름다운 섬 스위키랜드에서 치료를 하며 히에나의 성격은 점점 변화하게 된다. -켄 지 : 활달하고 씩씩하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히에나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퉁명스럽게 표현하고, 과민반응까지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히에나가 위험할 때면 언제나 곁에서 지켜준다. - 알카도 : 스위키랜드에 살고 있는 원주민. 순박하고 무딘성격이라 다른 종족과 사이좋게 지낸다. 히에나와 함께 여행하게 되고 지역에 관한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 5. '치료'라는 독특하고 따뜻한 소재 게임의 소재는 전쟁, 호러 등의 폭력적인 요소를 내재한 경우가 많다. 어린이나 여성들이 즐기기에는 부적절하거나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임을 규제하기 위해 등급제를 시행하기도 한다. 물론 쏘고 때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자체가 게임의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어떤 게임이 폭력적인 부분을 가졌다고 해서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폭력적이지 않은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소재가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스위키랜드에서는 치료를 통한 성장이라는 신선하고 따뜻한 소재를 도입했다. 게임 '스위키랜드' 의 주인공은 까다롭고 독선적인 의사다. 게임은 이 의사가 이상한 병에 걸린 원주민과 동물들을 치료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치료해야 하는 질병도 일반적인 충치, 눈병 같은 일상적인 병 외에도 머리에 꽃이 나는 병, 계속 잠만 자는 병, 말을 거꾸로 하는 병 등으로 매우 독특하다. 또 남을 미워하는 병, 질투하는 병 등의 마음의 병도 치료의 대상이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삐뚤어진 히에나의 마음도 점차 변할 뿐 아니라, 히에나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도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마음까지 치료하는 곳, 스위키랜드" 라는 모토대로 '게임 속 주인공인 히에나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당신뿐' 이란 것을 게임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다. 6. 동화 같은 분위기 프롤로그가 지루한 문장이 아니라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게이머가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에서 발생하는 퀘스트의 형식을 한 편의 동화처럼 구성해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형식 뿐만 아니라 내용도 죽어가는 아기를 살리려는 애달픈 어미거위의 이야기, 결혼을 앞두고 괴물처럼 변하는 약혼녀 토끼를 구하려는 이야기, 머리에서 꽃이 피는 병을 앓으며 고민하는 부엉이 이야기, 죽순을 캐다 잠에서 깨지 않는 병에 걸린 팬더곰 이야기 등으로 동화같이 구성되어 있다. 7. 대화를 통한 이벤트 진행 이벤트는 화면이 바뀌면서 일방적으로 글이 나열되는 게 아니라 말풍선으로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므로 PC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친숙하게 느끼면서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8. 동물 중심의 깜찍한 캐릭터 스위키랜드에는 8개의 동물부족이 살고 있다. 치료대상은 원주민을 제외하면 모두 동물들이며 히에나는 그들과 친해지고 대화를 통해 교감하고 치료를 위해 힘써야 한다. 이들은 모두 히에나의 좋은 친구가 된다. 9.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마다 병의 증세과 상태가 다르므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병명을 알기위해 진단을 하고 적절한 치료약을 조제해야 한다. 스위키랜드에선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빨리 치료약을 구해 치료하지 않으면 병세가 악화돼 고치기 힘들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시간적 제한이 게이머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게임에 몰입감을 높인다. * 게임 개요 - 장 르 : 큐어 시뮬레이션(Cure Simulation) - 개 발 : 메가폴리 (www.megafolly.co.kr) - 유 통 : 비스코 (www.bisco.co.kr) - 출 시 일 : 2002년 7월말 출시예정 - 제품사양 : Windows 95/98/Me/Win2000, Pentium II 333 MHz이상, 128MB RAM 이상스위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