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기 GP32, 'ECTS 2002' 성과 공개
지난 8월말 영국 런던 Earls Court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최대의 게임전시회 'ECTS 2002'에서 많은 해외언론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은 게임파크㈜의 휴대용 게임기 GP32의 성과가 공개되었다. 게임파크는 이번 전시기간 중, GP32 를 비롯하여 '프린세스메이커 2' 등 다양한 게임, 동영상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이미지뷰어 등 GP32의 놀라운 멀티미디어 기능을 함께 선보였는데, 지난 'E3 Show 2002' 때와 다름없이 전시회 참관객 및 해외 언론들의 커다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미 전시회 이전에 사전 확정되었던 약 10 여개의 퍼블리셔 및 개발사들과의 정식 미팅 뿐 아니라, 약 30 여개 이상의 서드파티 희망 업체들을 비롯하여 현지 대기업들과의 활발한 상담도 줄을 이었다. 특히 GP32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중대형 퍼블리셔 및 개발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개발환경에 있어서 GP32의 뛰어난 확장성과 개방성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게임파크의 S/W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방식 역시 개발사들의 주목을 끌었다.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의 경우, 개발사들은 퍼블리셔와의 협상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던 최소물량 개런티 조건을 배제할 수 있으며, 게임파크는 100% 러닝 로열티 조건을 채택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인 방식이다. 더욱이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 실적이 좋을 경우, GP32용 오리지날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 비로소 게임파크의 공식 개발사로 등록되는 등, 이는 휴대용 게임의 개발 및 배급/유통 측면에 있어서 가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형성이라 말할 수 있다. 한편 게임파크 부스를 방문한 개발사들의 상당수는 이미 게임파크에서 무료로 배포한 아마추어 개발자용 SDK로 제작한 GP32용 소프트웨어를 가져와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 중에는 국내 유수의 개발사에서조차 어려워했던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보여주는 작품도 몇몇 있었다고 게임파크 관계자는 전했다. 게임파크 해외사업부에서는, 향후 해외 킬러 타이틀의 라이센싱에 계속 주력하면서, 다른 휴대용 게임기 플랫폼에서는 제대로 전달할 수 없었던 유명 인기 게임들의 게임성 및 그래픽적인 요소를 GP32의 강력한 성능과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이식작업으로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하여 강력한 소프트웨어 라인업이 구축되는 시기에 GP32를 공식적으로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며, GP32를 게임기로서 포지셔닝하되 멀티미디어 기능 또한 최대한 부각시켜 해외의 타겟 연령층 (16세~24세)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게임파크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