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A, 2002 정보통신부장관배 게임대회 정식종목 모집

강덕원 campus@grui.co.kr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는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개최되는 '2002 정보통신부장관배 게임제작대회/게임대회'의 온라인게임대회 정식종목으로 선정할 게임의 접수를 24일부터 시작한다.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내의 게임대회는 새로운 게임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대부분 스타크래프트, FIFA 등 외국산 제품이 게임대회의 주 종목으로 채택되어 게임인프라 형성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국내 게임개발업체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일부 국산 게임의 게임대회에서는 게임개발사와 유통사들의 자사 홍보 수준에 머물러 게임매니아들을 게임산업 인력으로 전환시키는데 많은 한계점들이 노출되었다. 따라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정통부장관배 게임대회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동시에 국내 게임소프트웨어산업의 활성화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인력들이 게임산업에 흥미를 가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게임제작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흥미롭고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곁들어질 이번 게임대회는 국산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게임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현재 정식서비스 중인 온라인/PC게임이 주요 출품 대상이며, 지난 행사에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게임은 참여할 수 없다. 국산 온라인게임이 폭력성, 선정성 및 아이템 현금거래 등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는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보다 건전하고 긍정적이라는 대중의 인식 전환을 이루는데 최적의 기회로 여겨지는 이번 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면 그 게임을 즐기는 소수의 유저들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노출이 됨으로 게임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은 물론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식종목 선정은 산학연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품의 인기도, 대중성, 건전성, 대전가능성, 해외진출가능성 등의 선정기준을 엄격하게 고려하여 심사할 계획이며, 11월 말까지 약 한달 가량의 자체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 12월 5일부터 4일간 "SOFTEXPO/DCF 2002" 행사기간 중에 최종 대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회사는 10월 4일까지 종목출품서, 게임소개서, 회사소개서 등을 협회로 제출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game.or.kr) 또는 558-51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지난 대회의 경우에는 다수의 게임개발사들이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고자 접수 마감일을 지나서까지 종목 신청을 의뢰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그 중 최종적으로 정식종목 3개와 시범종목 2개를 선정하여 성공적으로 대회를 운영했다.KES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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