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롤플레잉 대전 게임 '리니지 토너먼트' 서비스 예정.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배틀 전용 리그로 독립시켜 개발한 롤플레잉 대전형 게임 '리니지 토너먼트'를 내달 중순부터 서비스한다. 롤플레잉게임 최초로 아케이드 방식의 전략 대전으로 선보이게 될 '리니지 토너먼트'는 리니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배틀 전용 월드에서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하게 된다. '리니지 토너먼트'는 각 참가자가 리니지 정규월드에서 사용하던 캐릭터의 레벨과 아이템을 그대로 가져와 월드 구분없이 자유롭게 대전을 갖게 함으로써, 국내 38개 리니지 월드의 장벽을 허물고 명실상부한 리니지 최강자를 가리는 통합리그로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9월부터 기획해왔다. 전투방식은 양팀이 직접적으로 힘을 겨루는 데쓰매치(Death Match)와 상대팀의 상징물을 공략하는 아너매치(Honor Match), 동일한 퀘스트를 먼저 수행하는 팀이 승리하는 퀘스트배틀(Quest Battle) 등 총 3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개인전과 팀 당 최대 8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단체전으로 진행,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개인랭킹이 산정된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초까지 '리니지 토너먼트'에 혈맹전과 함께 정기 최강전을 추가할 예정이며 신규 고객층을 대상으로 일정 레벨과 아이템을 소지한 캐릭터간의 동등대전도 준비하는 등 새로운 '대전형 리니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리니지 토너먼트에 대해 '리니지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온 전투시스템의 장점을 독립시켜 기존 롤플레잉 게임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킨 퓨전 게임으로, 향후 온라인게임 시장을 새로운 판도로 이끌어갈 미래형 게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리니지 토너먼트'는 전투지향의 기존 리니지 사용자들과 대전형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승부욕을 마음껏 풀 수 있는 또 다른 리니지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토너먼트' 서비스를 오는 11월14일부터 2개 테스트 서버에 시범 적용하며 내년 초 국내 정규서버에 전면 오픈 할 예정이다.엔씨소프트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