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에버퀘스트' 대만 퍼블리싱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를 한국에 이어 대만에 퍼블리싱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대만 감마니아社(Gamania Digital Entertainment Co., Ltd)와 계약을 맺고 감마니아를 통해 대만에서 에버퀘스트를 서비스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년 여 동안 감마니아를 통해 대만에서 리니지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감마니아가 대만에서 에버퀘스트를 서비스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대만에서 리니지는 16만명을 상회하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전체 온라인게임 시장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金澤辰) 사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온라인게임이 필수적이다. 에버퀘스트는 대만 게이머들에게 리니지와는 또 다른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마니아의 알버트 류(Albert Liu) 사장은 '한국 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리니지는 성공신화이며 대만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대만 온라인게임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버퀘스트가 대만의 온라인게임 시장 확대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미국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社(Sony Online Entertainment Inc.,이하 SO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한국, 대만, 홍콩에서 에버퀘스트를 퍼블리싱 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에서 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만 공개 시범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에 개시할 예정이다.엔씨소프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