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일본 유료화 성공적으로 출발.
㈜그라비티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 하고 ㈜삼성전자, ㈜써니YNK와 공동마케팅 중인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가 지난 12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내 정식 유료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유료화 첫날, 유료회원만 10만 6천명을 넘어섰으며 동시 접속자수 또한 4만 8천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재 일본 내 서비스 중인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경우로 평가 받고 있다. 요금 제도는 정액제로서 한달 1,500엔(한화 약 15,000원)으로 일본 내 한국 유료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며, 일본 현지 결제수단은 신용카드와 선불 카드이다. 라그나로크는 지난해 11월 1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1년 여 만에 약 88만 명의 회원과 5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확보, 일본 온라인 게임사상 가장 큰 인기를 모았고 일본 게임 업계에서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의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인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모아 왔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대규모 게임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초고속 통신망 보급률의 증가 추세를 볼 때 온라인 게임인 라그나로크의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온라인 게임의 불모지인 일본에서 라그나로크의 이번 성공적인 유료화가 게임왕국 일본에서 국산 게임의 바람몰이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그나로크 일본 유저들은 12월 1일 상용화를 기념하며 자발적으로 아키하바라 거리에서 게릴라 이벤트 형식으로 '라그페스 Ver 2.15'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라그나로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