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랑열전', 마그나카르타 사태의 재현인가...
금일 많은 관심을 모았던 천랑열전의 예약판이 발송이 되었다. 원래는 어제 발송이 될 예정이었으나 포장관련 문제로 배송이 하루 늦춰져서 오늘 발송이 되었는데 예약판을 받아서 플레이를 해본 유저들 가운데서 게임이 매뉴얼과 다르고 많은 버그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예약판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이 지적한 부분을 하나씩 지적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매뉴얼에서는 처음 시작할때 매뉴가 5개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3개밖에 없었다. 메뉴얼엔 무림출타(새게임) 계속속행(이어하기) 신생고수(멀티게임),무공수련(연습모드) 무림타파(끝내기) 의 5개의 매뉴가 있었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무림출타, 계속속행, 무림타파 밖에 없었다고 한다. (주 : 천랑열전의 멀티 플레이는 추후 패치 형식으로 제공된다고 했으니 실제로 빠진 매뉴는 무공수련이다.) 2. 광고에서는 두 주인공 연오랑과 월하랑을 중에 한명을 골라서 시작하게 되어있는데 실제 플레이에서는 무조건 연오랑으로 시작하게 되어있다. 3. 월드맵은 스크린샷으로 공개된 화면에 비해 퀄리티가 매우 떨어지며 마을 이름 중에 몇가지는 깨져 있어서 도저히 알아볼수가 없다. 4. 상점에서 아이템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5. 전투가 끝나면 랜덤하게 내공수위가 1성으로 돌아가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6. 각종 이벤트시 버그 발생으로 튕기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그 전 파일을 다시 로드해서 플레이해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예약판매가 되었던 쇼핑몰 게시판을 중심으로 이런 의견들이 다수 제시되고 있는데 유저들의 반응은 '루머일 것이다.', '또 다시 마그나카르타 사태가 재현되는 것인가.', '믿을 수 없다.'. '분명 제대로 된 패치가 제공될 것이다.' 등으로 아직도 반신반의하는 게이머들과 가람과 바람 측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로 갈려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본기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그리곤 홈페이지와 천랑열전 공식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하였는데 한참동안 접속이 불가능했고 접속이 된 다음에도 게시판을 막아 놓아 게시판에 글을 쓰고 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기자가 게시판 주소를 가지고 강제 접속을 해봤더니 역시 많은 유저들의 불만어린 글을 읽을수 있었다.) 마지막 국산 패키지 게임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과 씰, 나르실리온 등 완성도 높은 RPG 게임을 다수 제작한 가람과 바람의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천랑열전은 예약판을 받아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의견이 게시판에 올라가면서 마그나카르타 사태의 재현이 될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직 플레이를 해보지 못했고 가람과 바람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반판이 발매되는 내일이면 보다 확실한 진위여부가 가려질것이라 생각된다.(가람과 바람의 팬 중의 한사람으로서 본 기사가 루머였기를 바랄 뿐이다.) 게임그루 김남규 기자.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