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략 시뮬레이션을 다시 만난다

#PC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한다.
풀 3D로 제작된 다크레인 2는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JDA와 스프롤러 사이의 살아남기위한 전쟁을 소재로 한 게임이다. 완벽한 3차원 전장과, 웨이 포인트 그리고 인텔의 MRM 기술을 사용하여 줌 아웃이 된 경우에는 표현하는 폴리곤의 숫자가 감소되고 줌 인이 되면 폴리곤이 증가하여 무리한 시스템 사양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세밀하고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실성을 강조하고 유니트의 상대적 크기와 강화된 인공지능을 무기로 다시한번 전략 시뮬레이션의 왕좌에 도전하는 게임이 '다크레인2'다.

다크레인2의 특징들..
다크레인 2는 완벽한 3D 환경으로 기존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 기존의 전략시뮬레이션이 가지고 있던 높낮이에 의한 전략 요소는 물론, 낮과 밤에 의한 전략 요소가 매우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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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니트 별로 낮과 밤에 따라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낮에는 강한 유니트라도 밤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고려한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식이다. 또한 새로운 은폐 시스템인 캐노피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는 3차원 그래픽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시스템인데, 게이머가 카메라 앵글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전체를 위해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계속 진행을 하면 숲이 울창한 곳에 숨어 다리 밑에 있는 유니트들은 보이질 않게 된다. 이 다리 밑이나 울창한 숲은, 카메라 앵글을 유니트들의 눈높이 정도로 낮추었을 때나 볼 수 있는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일종의 은폐지역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이 캐노피 시스템의 활용여부가 멀티플레이에서 아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같다. 게다가 유니트들이 다른 게임과는 상당히 차별화되어 있는데 유니트의 크기 비례가 아주 현실적으로 되어있다. 또한 유니트가 가지고 있는 무기에서도 강약의 특징을 잘 살려서 보병의 총만으로는 건물이나 탱크를 부수기가 힘들게 되어있다. 그 외에도 유니트가 피해를 입으면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방어력이 낮아지기도 한다.

아쉬운점
다크레인은 멋진 그래픽과 사운드를 가지고 있으나 조작법만은 그리 멋지지 못하다. 하나의 유닛을 클릭했을 때 모두 다 선택도 되지 않으며, 미니맵이 보기가 힘들어 있으나 마나 한 것도 큰 단점이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 게임은 몇가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그래픽도 저사양 시스템에서조차 아주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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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게 돌아가고 전략성도 많이 부여된 게임이라 인기를 끌 대목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성공여부는 아직 확신하기 힘들 것 같다. 1편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너무 많은 벽들이 있기에... 아무튼, 제작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거 같고, 이제 이 게임이 성공할지 하지 못할지는 전적으로 게이머들의 손에 달려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이번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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