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전 전국 마스터쉽 대회, 경기 지역 결선 완료.
온라인 게임업체 CCR㈜은 지난 4일, '포트리스3 패왕전 전국 마스터쉽 대회'의 경기 지역결선을 마쳤다고 5일 발표했다. 광주에 이어 전국대회 결선이 치루어진 곳은 경기지역으로 수도권 지역을 대표하는 700여 길드의 치열한 대결 끝에 전국 등수 9위의 'Nice길드'가 '–SBS-길드'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지역 결선은 고수들이 모인 대회답게 단판으로 명암이 갈리는 준결승에서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경기지역 1위이자 전국 3위의 'CooLΩSainT길드'와 전국 9위의 'Nice길드'가 대결한 4강전은 지역 결선 최고의 백미로 뽑힐 만큼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각종 아이템 활용 및 협공에도 능해 서로가 상대방을 탱크를 차례로 격추시키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끝에 'Nice길드'가 결승전에 안착했다. 'Nice 길드'는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두 게임을 연이어 승리해 전국 11위의 '–SBS-길드'까지 물리치고 경기지역 우승을 거머쥐었다. 'Nice길드' 정원석(25세 직장인)씨는 "비슷한 등수로 인해 평소 온라인상에서 자주 대결을 펼치던 팀이라 부담없이 싸울 수 있었던 것이 승리요인"이라며 "40여명이 넘는 길드구성원들을 위해서라도 챔피언쉽 대회 우승도 놓치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서 18일 경기를 치룬 광주결선은 ')KA"Z.net:CN길드'에게 우승을 안겨줬다. 21일 예정되어 있었던 대구결선은 지하철 참사로 인해 연기되어 서울지역 결선 후에 마지막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CCR 윤석호 대표이사는 "날이 갈수록 이용자들의 기발한 협공에 놀라고 있다"며 "단체전기반의 길드 대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일반 길드 구성원들의 관람을 유도해 다양한 전략 및 전술이 전파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과 14일 치뤄진 포트리스3 패왕전 마스터쉽 대회 광주결선은 6/7일, 경기결선은 13/14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게임전문케이블TV MBC게임을 통해 방송된다.패왕전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