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체감형 3D 건 슈팅 게임 '풀트리거' 업계 관심 집중.
최근 아케이드 게임개발사 (주)디지털실크로드가 개발한 국산 체감형 3D 건 슈팅 게임 '풀트리거'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보는 사람마다 "이거 국산 맞아"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고 있는 '풀트리거'는, 국산 아케이드 게임으로는 드물게 사전 판매도 활발해 동남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과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디지털실크로드 김동현 대표는 "일본 건 슈팅 게임기는 가격이 비싸 업소에서 부담스런 제품"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게임성만 확보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게임인 까닭에 개발에 뛰어들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풀트리거에는 2 년간 총 15억 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되었으며, 모든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풀트리거의 가장 큰 특징은 차별화된 '총'으로, 일본산 게임기의 장난감 플라스틱 총과는 달리 금속재질로 실제 총과 똑같이 디자인했다. 또한, 사격시에는 한방에 한번씩 철컥 거리는 슬라이드 반동이 일어나 마치 실탄 사격을 하는듯한 체감효과를 준다. 뿐만 아니라 비가시광선인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정밀 조준 사격이 가능해 게임진행시 자신의 사격솜씨까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건슈팅 게임기에서는 없었던 네크워크 플레이가 가능해, 두 대가 한 셋을 이뤄 싱글 플레이는 물론 듀얼 플레이로 '작전'이 가능하며, 야간조준 모드를 이용 사격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게임 시나리오는 수출을 염두해 '국제적'으로 설정됐으며, 뉴욕의 맨하탄 건물 배경과 지하시설물에서의 야간전, 그리고 해상전 등 모두 3개의 찹터로 구성, 10개의 스테이지로 연속 진행 된다. 디지털실크로드측은 게임중 사실감을 위해 뉴욕을 몇번씩이나 방문했다는 설명. 김동현 대표는 "긴박한 상황에서 적의 기습사격을 피해 타킷을 정조준해야 하는 재미가 그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트리거는 최근 영상물등급 위원회로부터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았으며 일반 오락 게임장 뿐만 아니라 싱글로케이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이미 선주문을 받고 양산채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