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PC 게임에서 선전중인 국산 게임 눈길.

강덕원 campus@grui.co.kr

최근 전반적인 불경기의 영향으로 더욱 침체된 PC게임 시장에서 몇몇 아동용 게임이 선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비야인터테인먼트의 써니하우스, 지스퀘어의 보아인더월드, 키드앤키드닷컴의 하얀마음백구3가 그것으로 이들 게임은 출시 이후 꾸준히 게임 판매 순위 10권 이내를 고수하는 선전을 하고 있다. 써니하우스는 지난 2002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패션 시뮬레이션 게임 코코룩으로 3관왕을 차지헀던 나비야인터테인먼트(대표 이상희 )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응석받이 공주 나나가 되어 주민들의 의뢰를 받아 아름답게 인테리어를 하여 살기 좋은 크림빌을 부흥시켜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이기적이던 공주 나나는 타인에 대한 이해, 협동심 등을 배울 수 있어 게임의 재미와 교육적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베이직, 모던, 클래식, 로맨틱, 사이버, 오리엔탈, 왕실 가구 등의 실제 스타일별 가구 세트와 가구에 어울리는 300 여종의 생활 소품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인테리어도 재미있다. 보아인더월드는 게이머가 신인 가수 보아의 매니저가 돼 보아를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담은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발매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얀마음 백구3'는 강아지 `백구'의 활약을 그린 아동용 PC게임으로, 국내에 아동용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하얀마음 백구 1편의 후속작이다. 이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입학시즌을 맞이하여 이라크 전쟁, 고유가 등으로 국내 경기침체가 극심해진 가운데 고가의 선물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만족도 높은 아동용 게임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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