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회원, 현 외교 정책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편.

강덕원 campus@grui.co.kr

㈜써니YNK는 ㈜사이먼에서 개발 및 운영하는 게임문화공간 '사이먼'에서 반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NO WAR' 피켓을 들고 있는 아바타 사이버 시위인 '반전 평화 캠페인'를 지난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캠페인과 함께 '이라크전에 대한 현 정부의 미국 지지선언'과 '국내 안보'와 관련하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반전 분위기와는 달리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이 지지선언이 국내 안보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전과 관련한 현 외교 정책을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문화공간 '사이먼'에서는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사이트 회원을 대상으로 '이라크전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지지선언이 국내 안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응답자 3,148명 중 17.8%인 559명이 '매우 그렇다', 37.7%인 1,188명이 '그렇다'라고 응답하여 과반수 이상의 회원이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전과 관련한 미국 지지 선언에 대해 국내 안보와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니다'라는 응답은 20.0%, '전혀 아니다'는 '11.6%'로 상당수 회원들이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 지지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반면 '판단이 서질 않는다'고 답한 회원이 12.9%인 407명에 달하는 등 이번 이라크전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정부의 대국민 설득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먼 노현아 팀장은 '이번 조사를 분석해 본 결과 성별간 의견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고 30대~40대 회원들이 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하며 "하지만 20대~30대초반까지의 회원들과 40대후반 이후의 회원들은 판단을 유보하는 모습이 비교적 상당히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이먼에서는 앞으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회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이먼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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