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3 패왕전', 전국 챔피언쉽 대회 폐막.
온라인 게임업체 CCR㈜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포트리스3 패왕전 국내 최강 길드를 선발하는 '포트리스3 패왕전 전국 챔피언쉽 대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700 여명의 게이머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포트리스3 패왕전 챔피언쉽 대회' 우승컵은 역전의 명승부를 펼쳐 대전지역의 대표로 선발됐던 'HanJan길드'에게 돌아갔다. 5판 3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의 첫판은 ')KA"Z.net:CN길드'의 승리.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팀플레이가 강해진 'HanJan길드'가 맹렬한 공격을 퍼붓어 내리 3판을 승리로 장식, 최종 우승의 왕좌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HanJan길드'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준우승팀인 ')KA"Z.net:CN길드'에게도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제공됐다. 우승을 차지한 'HanJan길드'의 이진명 씨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2일부터 5명의 길드 구성원 모두가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와 합숙훈련을 한 보람이 있다"며 "대회 때문에 미뤄 두었던 공성전에도 도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명문길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3,4위 전에서는 경기 대표팀 'Nice길드'가 대구 대표팀 'Hope길드'를 3대1로 물리치고 3위 자리를 차지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4위의 자리를 획득한 'Hope길드'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2월 15일 부산에서 첫 포문을 열었던 '포트리스3 패왕전 챔피언쉽 대회'는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대회답게 많은 기록과 이변들을 연출했다. 온라인예선에만 5,800여개의 길드들이 참여했으며, 전통의 강호로 군림하던 '가족길드', '사신길드', 'HazClan길드' 등이 탈락하는 파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3월 7일로 예정되어 있던 대구 지역의 결선이 지하철 참사로 무기한 연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CCR 윤석호 대표는 "이번 게임대회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방 곳곳의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발굴된 새로운 스타 길드들이 전통의 강호 길드와 함께 포트리스3 패왕전의 핵심인 공성전을 활성화 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트리스3 패왕전 전국 챔피언쉽 대회'는 오는 10, 11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게임전문케이블TV MBC게임(http://gembc.intizen.co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패왕전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