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정식서비스 7주년 기념 '칠지도' 아이템 도입.

강덕원 campus@grui.co.kr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가 올해로 정식서비스 7년째를 맞이했다. 96년 4월 4일, PC통신 '천리안'과 '유니텔'을 통해 첫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 나라'는 우리나라가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이자, 지금도 8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있는 최장수 인기 온라인 게임이다.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시대의 생활상과 건축물 등 고대 사회의 우리 문화를 게임 속에 담고 있으며, 설 단오 칠월칠석 등 한국의 고유 명절과 절기에 맞춰 매월 '세시풍속 이벤트'를 벌이는 등, 나이 어린 게이머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 문화와 역사, 풍습 등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온라인 역사서'이기도 하다. 이번 7주년을 기념해 '바람의 나라'에서는 삼국시대 때 백제의 왕세자가 일본의 왕에게 하사했던 전설의 칼, '칠지도(七支刀)'를 게임 내 아이템으로 도입했다. '칠지도 제작 퀘스트'는 지난 2000년 12월, '일본 구석기 유물 발굴 조작사건', '일본 도예작가 다니 순제이씨의 고려청자 복원 사기극'등 일본의 역사 왜곡 사건이 연달아 터지자, 『바람의 나라』에 일본지역을 추가하면서, 실제 역사에 근거한 이벤트를 개최, 우리나라와 일본의 게이머들에게 한국과 일본의 고대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앞장서 화제가 됐었던 이벤트이다. 7주년 기념 이벤트로 게임 내에서 '칠지도'를 얻기 위해서는 24종류의 '도톨'아이템이 필요하며, 이 아이템을 다 모으면 '칠지도'로 교환할 수 있다. 넥슨의 정상원 사장은 " '바람의 나라'가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지금도 지속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바람의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유저들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바람의 나라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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