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펜슈타인:에너미 테러토리' 테스트 맵 공개
id소프트는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1인칭 액션게임 '울펜슈타인:에너미 테러토리(이하 ET)'의 테스트 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맵은 '퓨얼 덤프(Fuel Dump)'로, 연합군이 탱크를 이용해 독일군의 연료탱크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맵이다. 이번에 공개된 베타버전을 통해 밝혀진 ET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클래스 및 능력이 추가된 것이다. 장교, 솔저, 위생병, 공병의 기존 4개 클래스 외에 '비밀 공작원(Covert Ops)'이 추가됐고 지뢰매설, MG42 설치 등 공병의 능력이 향상됐다. 비밀 공작원은 적군을 해치운 뒤 옷을 뺏아입고 위장 잠입할 수 있는 캐릭터로, 지뢰를 찾아내는 특수능력을 가졌으며, 근접공격에 큰 위력을 발휘한다. 울펜슈타인의 공식 서버를 운영하는 비스코측은 "ET에서 몇 가지 버그가 발견되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 좀 더 추이를 지켜본 뒤 서버 운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울펜슈타인:에너미 테러토리'는 지난 2001년 말 출시된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후속작으로, 원래 스탠드얼론(stand- alone:전편이 없어도 플레이 가능한 확장팩)으로 기획되어 매드독 소프트웨어가 싱글플레이를, 스플래쉬데미지가 멀티플레이를 맡아 개발을 진행했다. 그러나 싱글플레이의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id소프트는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멀티플레이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울펜슈타인:에너미 테러토리' 테스트 맵 다운받기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