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워크래프트 3 리그', 아크메이지 5인방 시선집중.
지난 17일 개막하여 현재까지 16강 3주차 경기가 끝난 'HP 워크래프트3 리그'에 기존 워3 강호들을 위협하는 신예 휴먼 '아크메이지 5인방'이 나타나 화제다. 박세룡(휴먼), 김동우(휴먼), 김병수(휴먼), 지병걸(휴먼), 원성남(휴먼) 선수가 그 주인공으로 모두가 휴먼 종족인 이들 5명은 베틀넷 상의 본인 아이디 아이콘 모양이 휴먼종족의 영웅인 '아크메이지'라서 '아크메이지 5인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크메이지 아이콘은 베틀넷 래더 전적 500승 이상이 되야만 가질 수 있는 고수의 상징이다. '아크메이지5인방' 중 박세룡은 지난 '한빛소프트배 워3 프리매치' 준우승자 이중헌(오크)을 맞아 매경기 명승부전을 펼치며 1승1패를 기록, 휴먼 돌풍을 이끌고 있다. 예선에서 베르트랑을 꺾은 김병수도 추승호(오크)를 맞아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김동우도 언데드의 희망 노재욱(언데드)과 1승1패의 호각세를 보이는 중. 지병걸은 지난 1, 2차 대회 3위 입상자 김대호(나엘)를 맞아 1승을 거두고 있다. 모두가 공식대회 본선에는 처음 출전하는 신예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이다. 게임해설가 김창선씨는 "신예 휴먼 5인방이 배틀넷상에서는 최고수로 일컬어지지만 로스트템플이란 맵에 국한된 면이 있었다"며 "얼마나 빨리 대회 공식맵에 적응할 지 여부가 거대한 돌풍 혹은 찻잔 속의 태풍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휴먼이 빠른 멀티를 하기 힘든 '프로스트 세이버'나 '다크 포레스트' 맵에서 타종족 유저들의 강한 도전을 어떻게 뿌리치느냐도 이들의 돌풍에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