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대만 오픈베타 서비스 성공적으로 시작.
㈜액토즈소프트와 애니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성인전용 APG(Adult Playing Game) 'A3'가 대만에서 6월 21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A3는 지난 4월 대만의 WAYI사와 계약금 60만 달러, 총매출의 25% 런닝 로열티 지급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후, 대만 언론 및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각종 진기록을 수립해왔다. 6월 7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는 약 일주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총 3000명의 테스터를 선발하는데 10만명이 넘는 게이머의 신청이 몰렸으며, 대만의 유명 포털사이트 Gamer와 Gamebase에는 온라인게임으로는 유일하게 기대작 1위에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오픈 베타에는 다운로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사전에 클라이언트 CD 10만카피를 제작 판매 하였는데 판매 이틀 만에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WAYI 측은 급히 10만장을 추가로 발매 했으나 이 역시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고 판매 추이 파악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오픈 베타 일인 6월 21일에는 서버 오픈 1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16,000명, 당일 최대 30,000명을 기록 함으로서 인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오픈 베타 서비스 실시 직후, 접속을 시도하는 계정이 150,000명을 넘어서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는 등 시스템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신속히 국내 기술진을 현지로 투입하여 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액토즈 측은 "접속 과부하 문제가 해결되고, 현재 10세트인 서버 군이 15세트로 확장되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반정도인 대만 시장에서 오픈 당일 30,000명의 동시접속자는 기대 이상"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 하얏트 호텔에서 A3의 정식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WAYI사와 액토즈소프트 양사가 자리한 가운데 A3 홍보동영상과 게임 내 캐릭터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는데, 台視, 中視, 華視, 民視, TVBS 등 대만 유명 TV 20곳과 聯合報, 中國時報, 民生報 등 유명 신문사 11곳에서 취재를 나와 게임기자회견으로는 보기 드문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는 A3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대만의 국보급 여가수 A-mei(張惠妹)가 A3 OST 수록 곡인 '내 기다림의 끝이 그대이길'과 'when I am feeling blue'를 열창하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 두곡은 리메이크되어 A-mei의 앨범에 실릴 예정인데, A3 client를 넣어 함께 판매되며 A-mei의 콘서트가 열리면 A3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티켓을 배포하는 등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A-mei는 "A3는 단순한 온라인 게임 이상의 작품이며, 때문에 A3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고, 게임을 위한 홍보인이 되고 싶다"라고 말해 대만에서 A3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대변해 주기도 했다. A-mei는 대만에서 음반 판매량 1위로,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4-5곡의 히트 곡을 내며 대만 명절인 雙十節에는 총통(대통령)에게 초청되어 노래를 부를 정도로 인기절정의 대표적인 가수이다. WAYI사측은 대만에서 A3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현재 3D게임으로는 대만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한 게임이 없기 때문에 A3가 3D게임으로서는 대만시장을 선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상용화 이후 1개월 이내에 50만 명 이상의 신규 회원 확보 와 동시접속자수 5만 명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A3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