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시스템, 게임전문 개발사로 도약 위해 새 경영진 구성 결의
타프시스템은 25일 소집된 이사회에서 향후 보다 안정적인 기반하에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게임개발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대표이사를 제외한 이사진 전원이 사임의사를 밝히고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타프시스템은 지난달 22일 네오위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한달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게임 전문 개발사'로 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사회는 대규모 사용자를 기반으로 게임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해온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 경영인력이 경영에 참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해 사의를 밝혔다. 타프시스템은 새로운 경영진 구성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기존 게임, 모바일, 군수사업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된 사업군을 게임개발 중심으로 재편하고 사업 역량을 게임 부문에 집중해 명실상부한 게임개발 전문회사로 발돋움해나갈 계획이다. 타프시스템의 새로운 경영진은 오는 8월 22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신규 경영진이 선임되는 공식 일정에 앞서, 타프시스템의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향후 네오위즈와의 공고한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네오위즈에서 파견된 최경온씨가 당분간 CFO직을 수행한다. 타프시스템은 '대물낚시광'이라는 PC 게임 히트에 이어 3D 온라인 게임 '루시아드'를 개발해온 게임개발사로, 지난달 22일 네오위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게임개발사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프시스템이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네오위즈의 안정적인 자금력과 대규모 커뮤니티 운영 능력이 자사의 개발 능력에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