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 온라인', 직원들이 몬스터 효과음 더빙 작업 참여.
내달 16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3D 개그 액션 RPG '씰 온라인'은 조병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각종 효과음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성격을 지닌 약 70여종의 몬스터들이 공격할 때나 맞을 때 또는 서성대며 돌아다닐 때 내는 효과음을 직접 목소리로 표현한 것은 게임 효과음 제작 과정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이다. 특히 몬스터들의 성별에 따라 다르게 녹음을 했는데 여직원들은 '설녀', '플로아', '닉시' 등 주요 여성 몬스터들이 귀엽게 애교 부리거나 심지어 섹시한 동작음 마저도 직접 목소리로 표현했다고 한다. 더빙 작업에 참여한 '씰 온라인' 운영팀 고은영씨는 "처음 하는 작업이라 쑥스럽기도 했지만 효과음은 게임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며 "성심껏 작업에 임한 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씰 온라인' 몬스터 효과음 제작에는 예상치 않게 치열한 참가 지원 경쟁 속에 이뤄졌는데 즉석에서 간단한 자체 오디션을 열어 엄선된 아마추어 성우들로 선발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 조병규 사장은 "직원들이 이렇게 많은 끼를 갖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만들고 있는 게임인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번 '씰 온라인'의 효과음 제작에는 10여년 동안 게임 음악 분야만을 고수해온 게임 전문 회사 '사운드 템프'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씰 온라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