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 쓰론', 발매 3일만에 20만장 돌파.
㈜손오공은 오늘(7일) 자사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III: 프로즌 쓰론'이 발매(지난 1일) 3일 만에 2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당일 전국에 뿌려졌던 초도 물량 중 용산 등 게임 도매상들에 뿌려진 13만장 소비 후 7만장의 추가 수량도 모두 소비가 된 상태로 당초 기대보다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손오공측은 밝히고 있다. 이런 상승세에는 PC방들이 '프로즌 쓰론' 의 대량 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게임에 비해 적은 비용 부담, 거기에 게임에 관한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가 초반 판매에 호조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리지널 초기 소비자가인 5만2천원(현재 4만 2천원)에 비해 저렴한 3만 8천원의 소비자 가격 책정과 용산 등지의 도매 가격라인과 PC방 가격라인(약 3만 4천원)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측면으로 부각됐다. ㈜손오공의 최신규 사장은 "주위의 많은 걱정과 염려에 좋은 시작으로 답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며, "방송 프로 리그, 아마추어 리그, TV CM 등 본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7월 중순이 되면 더 좋은 결과에 다가갈 수 있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