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소프트, 11일 스플린터셀 출시.
㈜위자드소프트는 유비소프트의 잠입액션 PC게임 '스플린터 셀' 한글판을 1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플린터 셀은 NSA(국가 안전 보안국)가 창설한 써드 애셜론(Third Echerlon)의 비밀요원 '샘 피셔'가 작전수행 중 연락이 두절된 비밀 요원들을 구출하고 비상사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잠입액션 게임으로, 작년 5월 미국 LA에서 열린 E3 쇼와 영국 런던에서 열린ECTS(European Computer Trade Show)에서 각각 '베스트 액션/어드벤처 게임'과 '2002 ECTS 선정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글판은, 수차례에 걸친 발매 연기로 인하여 많은 원성을 받아오며 출시 자체가 불투명해 보였지만, 다행스럽게도 출시가 확정되어 게이머들은 대사와 기본 동영상 부분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대사까지도 한글화가 된 스플린터 셀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위자드소프트 마케팅팀 권기성 부장은 "메탈기어솔리드2로 유명해진 잠입액션이라는 장르 자체를 또 다른 경지로 이끌었다고 평가되는 세계적인 작품"이라며 "그 동안 스플린터 셀 출시를 기다려준 국내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3만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