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프로즌 쓰론' 게임리그 본격 가동.
㈜손오공은 오는 7월 말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 쓰론'(이하 프로즌 쓰론) 프로 게임리그를 온게임넷, MBC게임 등 게임전문 방송국을 통해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각 대회의 공식 명칭은 기존의 '워크래프트III' 를 그대로 사용하며 '프로즌 쓰론' 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오락ㆍ정보 프로그램을 신설,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우선 온게임넷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손오공 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III 리그' 의 본선이 열린다. 온게임넷은 지난 9일부터 이 대회의 주관사인 '게임 앤 컴퍼니' 의 홈페이지(www.gamenc.co.kr)를 통해 예선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예선전은 16일 자정을 기해 '칼림도어(아시아)' 서버 래더 순위를 기준으로 104명을 선발해 19일 토요일에 열린다. 본선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아셈 메가 웹 스테이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온게임넷 측은 지난 2주 동안 정식 리그에 앞서 맛보기로 프로게이머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알타 오브 워III', '데일리 워III 게임북' 등의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즌 쓰론 백배 즐기기' 비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MBC게임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손오공 배 MBC게임 워크래프트III 프라임 리그' 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 주 초 MBC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또 MBC게임은 가칭 '프로즌 쓰론 월드맵 DIY(Do It Yourself)' 라는 프로그램을 신설, 워크래프트III 게임의 가장 큰 재미요소 중 하나인 유즈 맵을 직접 만들고 즐겨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더불어 손오공은 클랜 대항전, PC방 전국리그 등 오프라인 아마추어 대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손오공의 최신규 사장은 "프로 게임 리그를 통해 '프로즌 쓰론' 의 진면목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들로 '프로즌 쓰론' 이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