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국내외 무선게임시장 본격 진출
온라인게임업체 (주)웹젠은 급성장하는 국내외 무선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모바일 및 개인휴대단말기(PDA) 게임을 개발하는 무선게임업체 (주)플럭스의 지분 55.44%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3.92억원(보통주 액면가 5,000원 66,528주)다. 금번 계약을 통해 웹젠은 (주)플럭스가 개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100% 독점판권을 갖고, (주)플럭스는 (주)웹젠의 무선게임 개발 스튜디오 역할을 하게 된다. (주)웹젠의 첫 출자 대상이 된 (주)플럭스는 노키아 개발자 인증을 획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임베디드 파트너로서 윈도우즈 CE 기반의 PDA에서 고품질의 온라인 게임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서버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사다. 이 프로그램은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온라인 게임에서 데이터 손실 없이 빠른 속도로 통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PC와 PDA, 휴대전화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렛팩커드의 PDA인 J568에 데모 게임을 공급하고 있으며, 카시오(Casio)가 운영하는 무선 컨텐츠 쇼핑몰에도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주)웹젠 김남주 사장은 "플럭스 인수를 통하여 글로벌 무선게임 시장에 대한 인프라를 확보하였고, 금년 9월 세계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에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 무선게임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