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동시접속자수 10만 돌파

강덕원 campus@grui.co.kr

㈜위젯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횡스크롤 패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7월 19일(토)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기록, 동시접속자 5만 명을 넘은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총 회원수 200만명,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기록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가 매주 주말마다 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는 횡방향으로 진행되는 게임 방식이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폭 넓은 유저층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10대들에게는 지금까지 온라인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신선하게 다가갔고, 20~30대들에게는 과거 비디오 게임으로 즐겼던 '원더보이', '슈퍼마리오' 등 추억의 게임과 진행방식이 비슷해 익숙하고 친근하게 어필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이플스토리'는 그룹을 지어 사냥하는 파티시스템 뿐 아니라 혼자서 캐릭터를 꾸미고 키우는 재미가 있어, 싱글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이나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해 짬짬이 게임을 즐기는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기존 RPG(롤플레잉)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게임 내 아바타 아이템을 판매하는 형태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RPG게임들이 게임의 밸런싱으로 인해 쉽게 도입하지 못했던 아이템 판매를 '메이플스토리'는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게임 밸런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구상해, RPG게임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현했다. 치장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뜨거워 최고 인기 아이템인 '헤어스타일 바꾸기 쿠폰' 경우 하루 최고 2000개 까지도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템 판매로 월 평균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공 비결은 ▲포털사이트의 아바타 치장이 정적인 것에 반해, '메이플스토리'에서는 게임을 하면서 다양하게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는 동적인 즐거움 느낄 수 있고 ▲커뮤니티 페이지 접속시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선택하여 아바타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캐릭터와 홈페이지 아바타의 연동 기능으로, 게임 밖에서도 자신의 아바타로 '나'를 맘껏 표현할 수 있으며 ▲수 백가지 무한에 가까운 치장 아이템으로 나만의 캐릭터 조합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매주 1회 이상의 아이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꾸밀 거리'를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제공함으로 '패션 RPG'로서의 면모를 다하고 있다.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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