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게임박스', 아케이드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

강덕원 campus@grui.co.kr

Microsoft의 Xbox를 국내유통하고 있는 세중게임박스가 최근 아케이드게임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주 국내 특수 아케이드 게임 개발사인 ㈜게임리프와 'BATTLE TECH' 플랫폼에 대한 국내 및 전세계의 판권계약(북미제외)을 체결하고 아케이드 게임시장에 첫발을 내딛고 국내 게임시장의 유통분야 권역을 넓힌것이다. 코엑스몰 지하1층에 위치한 '세중게임월드'내 설치되어 현재 시용중인 ㈜게임리프의 게임기 'BATTLE TECH'는 특수 아케이드 게임의 플랫폼으로, 현재는 Xbox 간판타이틀 '멕어썰트'의 전신인 '멕워리어4'가 탑재되어 있으며, 4채널 분할 화면으로 주 모니터와 레이더 모니터, 두개의 상태창 모니터를 분할 제공하고, 4.1채널의 중량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실제 F16 전투기에 사용되는 조종간과 같은 제품의 조이스틱을 사용함으로써 고도의 몰입감으로, 특히 플레이어의 경우, 실제로봇의 조종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BATTLE TECH'은, 이미 북미 지역에서는 게임리프의 협력사인 VIRTUAL WORLD사를 통하여 Tesla 라는 이름으로 구버젼이 16개 주에 고루 공급된 게임기이며, 국내에서는 현재 세중게임월드에 신버젼 6기가 가동중으로, 찾아오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BATTLE TECH'는 특수 아케이드 게임기가 아니라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외관 및 시설의 변형 없이 메카닉 게임 및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탑재가 가능하여 게임기의 수명이 길고 게임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독점 유통 공급사인 '세중게임박스'는, 우선적으로 아케이드 시장에 플랫폼을 멕워리어 기반으로 공급 한 후, 현재 게임리프에서 개발중인 차기 소프트웨어 교체를 통하여 BATTLE TECH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게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세중게임박스의 관계자는 "이번 독점 유통 계약은 게임개발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회사와 게임의 유통 및 마케팅의 노하우가 있는 회사가 만나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이다. 7월 말경 아케이드 버전을 출시하면서 각종 홍보행사를 통한 대대적인 마케팅과, 아케이드 게임시장에서 여지껏 볼 수 없었던 아케이드 게임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마케팅 및 홍보를 통하여 신뢰감을 형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아케이드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실지 업주로 하여금 훌륭한 게임기를 믿고 구매 할 수 있는 길을 닦는 선두주자가 되겠다. 또한 차후 세중게임박스의 공동 프로모션 협력사인 MBC게임과 최초의 아케이드 게임 리그를 통하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아케이드 게임 유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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