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매출 145.5억원, 영업이익 80억원.

강덕원 campus@grui.co.kr

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75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9%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웹젠의 영업이익은 167억9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8.4%, 경상이익은 196억3천만원으로 190.5%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4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구성은 국내가 225억7천만원, 해외 로열티 수입이 49억8천만원으로 각각 81.9%와 18.1%를 각각 차지했다. 2분기 국내 및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4%와 10.4%씩 증가해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웹젠 관계자는 3D 온라인게임 '뮤(MU)'의 국내 동시접속자수가 지난해 말 대비 2만5천 명 이상 늘어난 6만 명을 뛰어넘는 놀라운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모션과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어 국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해외 매출은 사스가 통제되면서 뮤의 중국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최근 '2003년 중국 온라인게임 조사'에서 뮤가 7개 전부문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현지 3D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해외 로열티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웹젠은 중국과 대만에서 각각 유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오픈베타테스트 중이다. 또, 최근 태국 수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현재 뮤의 국내외 동시접속자수는 36만명에 달한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상반기 실적이 좋아 올해 영업 목표를 매출 582억원, 영업이익 360억원 등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하반기에는 무선게임 출시를 비롯, 신규 온라인게임 발굴 및 웹보드게임을 중심으로 한 게임포털 사업 등 신규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웹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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