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오브 아너의 계속되는 도전! 브레이크 쓰루

#PC

메달 오브 아너의 계속된 도전
'메달 오브 아너', 이 이름만으로도 열광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의 지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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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영광스럽게 채색되어 있으며, 게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들었던 메달 오브 아너 : 얼라이드 어썰트( 당시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다시 한번쯤 보게 만들었던 첫 번째 확장팩 '스피어헤드'가 그 주인공. 하지만 우리의 EA는 첫 번째 확장팩만 가지고 대박이 보장된 프랜차이즈를 버리기 힘들었는지 2번째 확장팩 브레이크 쓰루를 출시하고야 말았다. 1편 - 확장팩 - 2편이 아니라 1편 - 확장팩 - 확장팩 - 2편의 전략을 채택한 것인데 과연 메달 오브 아너는 이번에도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확장팩이라는 이름 속에는..
브레이크 쓰루는 확장팩이다. 확장팩 , 뭔가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 확장팩이라는 이름이 꼭 어떻게 되야 한다는 정의가 내려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FPS 게임의 확장팩이라 하면 새로운 미션이 추가되고 무기가 추가되고 맵이 추가되는게 보통이다. 다시 말하자면, 게임 자체를 변화시키는 노력보다는 양적으로 게임을 발전(?)시키는게 일반적인 확장팩의 모습이다.( 왜 게임회사들은 계속해서 확장팩을 내놓는 것일까?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게임 개발을 요리에 비교해보자면 2편을 만드는 것은 같은 재료를 가지고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볼 수 있고, 확장팩은 같은 요리를 1인분에서 2인분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제작사들은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 보다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요리법으로 양을 늘리는 안전한 선택을 많이 하게 된다. )그렇다면 브레이크 쓰루는 어떻까? 우리가 알고 있는 확장팩이라는 의미에 일치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뭔가 색다른 의미를 전해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은 아쉽게도 우리가 알고 있는 확장팩의 의미를 다시 한번 견고히 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질적인 발전보다는 양적인 팽창이 브레이크 쓰루의 모습인 것이다.
일단, 브레이크 쓰루는 싱글을 중요시하고 있는 메달 오브 아너의 전통을 따라 11가지의 새로운 싱글플레이 레벨이 제공된다. 게이머는 존 베이커가 되어 1943년의 튀니지를 시작으로 해 1944년 이탈리아까지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물론 싱글의 배경이 달라진 만큼 새로운 무기도 다수 등장한다. 추가된 무기는 수류탄과 권총,소총, 저격용 소총, 기관단총, 중화기, 거기에 바주카포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숫자로는 12가지에 이른다. 멀티플레이 역시 강화되었다. 새로운 모드로 해방 작전이라는 모드가 추가되었으며( 상대팀 모두를 생포하는게 목적인 모드 )맵도 9가지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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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폭풍이 휘몰아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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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를 사이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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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탐지기도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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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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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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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 무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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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즐겼다. 하지만 뭘 느꼈지?
브레이크 쓰루를 인스톨하고 나서 아무런 고민도 없이 게임의 세계 속에 빠져 있었다. 마우스로 적을 조준하고 발사하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니터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달렸다. 그렇게 얼마간 거의 무념에 가까운 상태로 게임을 즐긴 후, 글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은지 거의 2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기에 쓸말이 많을거라 생각했지만 실상 쓸말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이 말을 쓰자니 메달 오브 아너에서 썼던 말이고, 저 말을 적자니 스피어헤드에서 적었던 말뿐. 브레이크 쓰루만을 위한 말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랬다. 브레이크 쓰루는 위에서도 적었듯이 추가된 것도 많았고 재미있는 싱글플레이도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기가 추가되었다고 한들 하나하나 예전 무기들과 비교해 뭐가 달라졌는지는 느껴지지 않았다. 싱글플레이가 분명 잘 구성되어 있었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장소를 소재로 하고 있어 재미있었지만, 감동이 없었다. 그래픽도 멋졌고 적들의 인공지능도 뛰어났으며 사운드로 훌륭했지만 머리 속에 남는게 없었다. 이미 익숙히 즐겨왔던 메달 오브 아너 이기에 쉽게 빠져들고 재미를 느끼고 있었지만, 얼라이드 어썰트나 스피어헤드와 비교해 브레이크 쓰루만의 맛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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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구성은 잘 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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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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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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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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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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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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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법.
아무리 궁리를 한다고 해도 더 이상 쓸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만약 필자가 브레이크 쓰루만을 즐겼던 필자라면 할말이 정말 많았을지도 모른다. 아니 엄청난 감동 속에 극찬을 하고 있는 글을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는 이미 메달 오브 아너란 요리를 2번이나 배부르게 먹었던 적이 있었고 3번째 맛보는 이 요리에 이제는 슬슬 지겨움 감을 느끼고 있었다.( 스피어헤드 리뷰를 읽어보면 똑같은 형식으로 발매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다행히 EA는 메달 오브 아너의 다음작으로 확장팩이 아닌 새로운 시리즈를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절한 선택이라 보여지며 물러날 때 물러날줄 아는 폼나는 결정이라 보여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 브레이크 쓰루에 대해 결론을 내리자면, 게임 자체만 본다면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으로 FPS 게임을 즐겨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볼만 하다. 다만, 이제는 식상할 수도 있으니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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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메달 오브 아너가 어떤 게임인지를 알고 싶다면얼라이드 어썰트스피어헤드의 리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추가된 것 이외에는 달라진게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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