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은 필요없다. 무조건 쏘고 달려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스트레스 완전해소!'. 이것이 이 게임의 유통사에서 하고 있는 광고 문구다. 보통 유통사의 광고 문구는 어떻게
완벽한 그래픽
필자는 그다지 FPS 게임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다른 FPS 게임들과 비교해서 이 게임의 그래픽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필자가
게임을 하면서 느끼기에 정말 이 게임의 그래픽은 사람을 감탄하게 만든다. 그래픽에 관한 지식이 그다지 깊지 않기 때문에 괜히 전문용어 쓰며
잘난 척하지는 않겠다. 그냥 첨부한 스크린샷을 보고 각자 판단하자.(--;) 원래 필자는 그다지 그래픽을 신경쓰면서 게임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픽은 보통 얼렁뚱땅 넘어가지만 이렇게까지 칭찬을 하는 이유는 이 게임을 즐기며 딱 두 가지를 보고 감탄했기 때문이다. 바로
바닥에 비치는 것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것과 하늘을 나는 치트키를 써서 하늘에서 바라본 맵의 전경이 그것이었다. 뭐 이것도 괜히 늘려 말해봤자
무엇하 리. 여기서도 첨부한 스크린샷을 보고 각자 판단한 후, 넘어가도록 하자. --;
멋진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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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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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로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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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도 흠잡을 데 없음
필자는 XXX 없기 때문에 왠만하면 게임을 씹고 싶지만, 이 게임의 사운드도 정말 흠잡을 데가 없다. 강렬한 비트의 배경음악은 무조건 죽어라
쏘고 달려야 하는 이 게임에 딱 들어맞아 게임 진행 내내 귀를 즐겁게 해주고,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
FPS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무기인데, 보통 FPS의 무기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어진다. 사실성에 기인한 현실적인 무기들과 사용하는
재미와 아이디어에 기인한 비현실적인 무기들. 이 게임의 무기는 양쪽 모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나이프, 권총, 화염 방사기 같은 현실적인
무기들도 있고, SBC 캐논이란 별 황당한 무기도 나온다. 특히 요 SBC 캐논이란 놈은 적들을 세워놓고 볼링을 치는 것 같은 색다른 재미가
있어서 필자가 자주 애용했다.(--) 그밖에도 전기톱같이 살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무기들과 레이저를 뿅뿅 발사하는 SF 무기 등
별 게 다 있다. 아이템도 시리어스 봄 (무기에 포함되어 있지만 아이템으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같은 근처의 적들을 싹쓸어 버리는
것과 스피드를 두 배 올려주는 것, 투명화 시켜주는 것 등 다양한 것들이 존재해서 게임을 풍족하게 해준다.
볼링을 치는 듯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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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 갈아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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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런쳐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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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난이도
필자가 느끼기에 정말 이 게임을 가장 어려운 난이도(노말모드로도 힘들 것 같지만)로 치트키를 쓰지 않고 클리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만약
클리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자는 그 사람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절을 한번하겠다. -- 필자는 가장 쉬운 난이도로 했는데도 꽤
버거웠는데, 과연 가장 어려운 난이도는 어떨까 싶다. 물론 필자가 FPS 게임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해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필자는 그 극악이라던 메달 오브 아너 막판도 혼자 힘으로 클리어한 사람이다. --! (은근슬쩍 자랑). 물론 노말
모드였지만서도... 어쨌든 말이 좀 샜지만 살인적인 난이도란 건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기준으로 말한 것이고, 필자가 플레이한 가장 쉬운
난이도는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느끼기에 그렇다는 것이지, '가장 쉬운 난이도' 란
말에 비추어 본다면 절대 아니었다. -_-; 하지만 여러 게이머들을 배려해 난이도를 5개로 분류해 놓았으니 난이도를 가지고 딴지를 걸 순
없을 것 같다. 난이도 이야기는 여기서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그러나 지루하다.
자 드디어 필자가 그토록 기다리던 씹어주기 시간이다. (--) 말 그대로 이 게임은 위처럼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루하다. 화려한
그래픽은 게임을 어느 정도 즐기다 보면 별다른 감흥이 없어지고, 저 긴장감을 배가 시켜주는 사운드도 나중에 가면 또 적들이 무더기로 몰려온단
생각에 짜증부터 난다. 아이템과 무기 역시 여러번 쓰다 보면 질리기 마련. 무조건 쏘고 달리는 것도 정도가 있기 마련이건만 이건 끝도 없이
그게 이어진다. 제작사에서도 그걸 느꼈는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게임 내에 썰렁한 개그를 넣고, 맵을 다양한 방식으로 꾸몄지만 그런데도
지루하다. 스트레스 푸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건 좀 심했다. 특히 가장 짜증났던 건 적들을 다 죽이기 전에는 문이 안 열리는 것이다.
--; 몰려오는 적들을 모조리 쓸어 버리기 전에는 문이 안 열리는 곳이 상당해서 그냥 뚫고 들어가 진행하고 싶어도 그게 안되니 입술을 꽉
깨물고 적들과 지겹도록 싸우는 수밖에 없다. 물론 그게 처음에는 재밌었다. 그런게 없어도 나 스스로 적들이 몰려나오길 기다리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중에 가면 역시 질려 버리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게임이라더니 그거 때문에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마도 이 게임이 게임의 재미는 기술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란 것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듯 싶다.
...썰렁한 개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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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이 빙글빙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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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의 무더기 러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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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게 많은 사람에게는 추천
정말 쌓인게 너무 많아서 폭발 직전인 사람에게는 추천이다. 그런 사람말고도 게임은 그래픽이 최고라 생각하는 사람이나 액션 게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광(狂)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겠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아니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적어도 싱글은 말이다. 이
게임은 아무래도 멀티에 그 재미가 있는 듯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몰려 나오는 적들 가운데에서 등을 맞대고 싸운단 생각을 해보라. 필자는
생각만으로도 흥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