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어즈', 동시 접속자 적은게 성공 하는거죠..
지난 7월 26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온라인 교육용 롤플레잉 게임 디미어즈가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지 1주일 만에 서비스 신청자가 1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반면 시간대별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3,000명에 불과했다. 성공한 온라인 게임들의 시간대별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4 ~ 5만 명에 이르기에 디미어즈의 미비한 동시 접속자 수에 대해 일부에서는 게임 성공 가능성에 관해 적잖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재미창조 측에서는 디미어즈 게임에서만이 나타날 수 있는 당연한 결과라며, 이러한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재미창조의 박현식 사장은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이 사회적 병폐를 야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디미어즈 게임은 중독성을 방지하고, 게임의 본 취지인 순수하게 '즐기자'를 지키고 있다."며, 이 현상에 대해 "중독성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디미어즈 게임은 유저들이 게임에만 매달리지 않도록 게임 자체를 주말에만 이용하게 하거나 하루 4시간 이상 못하도록 유도하는 "스쿨 정량제", 1시간에서부터 시간대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는 '타임 정량제'등을 운영하는 등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스쿨 정량제", "타임 정량제"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무작정 아이들의 게임을 차단해 왔던 학부모들은 이러한 시스템 운영으로 아이들의 무분별한 게임 습관을 고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고루 나눠 줄 수 있는 기회이기에 오히려 게임을 통하여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8살, 12살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김진숙 주부(38세, 도봉구)는 "게임을 막을 도리가 없더라고요. 또 서로 게임을 하겠다고 싸우기도 하고요. 디미어즈의 '스쿨 정량제'를 통해 규칙을 정했답니다. 하루에 4시간 이상 활용을 못하니까. 2시간씩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즐길 수 있게 말입니다. 또 그 이외의 시간은 로그인이 안되니까. 아이들도 그 2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그 후에는 미련 없이 학과 공부를 한답니다." 라며 이 요금제에 만족감을 표했다.디미어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