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대만에서 순조로운 출발.

강덕원 campus@grui.co.kr

지난 12일부터 대만에서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소프트맥스와 넥슨의 공동개발로 제작된 '테일즈위버'는 대만에서 1만 명의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현재 동시접속자가 5,000명으로 평균적으로 총 인원의 10 ~ 20%로 알려진 다른 온라인 게임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의 동접자수 보다 최고 5배정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테일즈위버'는 대만의 주요 게임사이트 'Gamer'의 조사에서 29만명의 대만 유저들이 온라인게임 최고 기대작 1순위로 꼽은 바 있고, 사전 프로모션으로 진행된 대만 서비스 이름 공모에는 무려 40만 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같은 대규모의 게임 이름 공개모집 이벤트를 통해 '테일즈위버'의 대만 게임명은 '천익지련(天翼之鍊)'으로 최근 결정됐다. 또한 '테일즈위버'의 대만 유통사인 디지셀社에 따르면 "'테일즈위버'의 대만 홍보를 위해 대만 내 최고 인기가수인 '하림'(哈林)의 노래로 TV-CF를 방송하고 있으며, 게임주제가 '천당'(天堂)은 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맥스 글로벌 사업팀 임명선 팀장은 "대만에서 '테일즈위버'는 오는 9월 9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빠르면 10월 초에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만 시장의 특성상 베타 서비스 개시 3개월 내에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는 게 보통"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오는 9월 26일 열릴 동경게임쇼에 테일즈위버 출품을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마케팅도 준비 중에 있으며 현재 중국을 비롯하여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상담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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