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헤즈, '버추어 파이터4 에볼루션' 총판 계약
종합 엔터테인먼트 자산 운영 회사 모션헤즈는 YBM시사닷컴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플레이스테이션2용 비디오 게임 '버추어 파이터4 에볼루션' 판매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은 모션헤즈가 최근 국내 최대 비디오 게임 유통 회사인 광진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이후 첫번째로 성사시킨 게임 총판 계약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계약으로 모션헤즈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직ㆍ간접 게임 유통 채널을 통해 '버추어 파이터4 에볼루션'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이 게임의 마케팅 지원 활동도 맡게 된다. 모션헤즈는 전국의 백화점,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75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총 230여 개의 비디오 게임 매장에 게임 상품과 각종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비디오 게임 유통 회사이다. 모션헤즈는 이번 PS2용 '버추어 파이터4 에볼루션'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1-2개의 게임을 추가로 총판할 계획을 갖고 현재 국내외 게임 업체와 접촉중이다. 모션헤즈 정경석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모션헤즈 게임사업본부는 비디오 게임 판매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향후에는 탄탄한 게임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국내외 우수 게임의 총판, 퍼블리싱은 물론 게임 기획 및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션헤즈는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80여명 이상의 소속 연예인들을 게임 개발 시 연계시키는 형태의 스타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모션헤즈가 총판을 맡게 된 PS2용 '버추어 파이터4 에볼루션'은 제작사인 일본 세가社가 버추어 파이터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한국판에만 특별 제작해 넣은 스페셜 모드가 추가돼 있다.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는 대전 액션 게임의 절대 강자로 철권시리즈와 함께 비디오 게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