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2003 동경게임쇼에 출품.

강덕원 campus@grui.co.kr

'데브캣(DevCAT)'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게 되는 '마비노기'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동경게임쇼 2003의 넥슨 재팬 부스를 통해 출품된다. '마비노기'는 작년 12월, '대한민국게임대전2002'에서 최초 공개되며 국내외 게이머들과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전시 기간 중 일본에서 가장 큰 IT업계 전문 온라인 매체 "임프레스 와치(www.watch.impress.co.jp)"와 "@nethome"을 비롯한 2개의 일본 케이블 TV 방송에서 '마비노기'를 특별취재해, 일본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된 바 있다. 그 후, "마비노기"는 일본 온라인 게임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통해 일본시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으며, 최근 한국에서 실시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는 한국 친구의 이름을 빌려 테스터 신청을 한 일본인 게이머가 있을 정도로 일본 게이머들의 "마비노기"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다. 이는 "마비노기"가 일반적인 전투와 레벨업 중심의 기존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전투 이외에도 집을 짓거나 옷을 만들고 연주를 하는 등 게임 내에서의 다양한 생활을 강조한 것이 '울티마온라인' 스타일의 자유도 높은 게임을 선호하는 일본 게이머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비노기"의 일본 시장 진출은 내년 상반기 중, 동경게임쇼 출품은 2004년으로 예정 되어 있었으나, 이와 같은 일본 내 분위기를 감안하여 2003년 동경게임쇼에 넥슨 재팬 부스를 통해 오는 9월 26일 일본 시장에 최초 공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국내에서도 높은 게임성으로 호평중인 "마비노기"는 현재 3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다국어 지원을 위한 개선 작업을 하고 있으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데브캣'은 4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진행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마비노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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