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거상', 대학 수업 내용 공개.
국내 최초로 대학교 경영학과 교재로 채택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감마니아 코리아의 '임진록 온라인 거상'(이하 '거상')이 그 동안의 수업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 상경학부 4학년 '컨텐츠 비즈니스 전략론' 수업시간에 공개된 이번 수업 내용에 따르면 학생들은 2003년 2학기부터 강의 교재로 채택된 '거상'을 수강생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게임을 직접 하면서 주어진 공동과제(퀘스트)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중앙대학교 상경학부 위정현 교수(40세)는 "학생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과제(퀘스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는지를 평가하고자 한다."며, 온라인 게임을 통해 전략적 사고를 습득하는 것이 강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컨텐츠 비즈니스 전략론' 수업을 듣는 학생은 총 22명으로 3-4명씩 한 조를 이루어 총 7개의 조가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수업은 한 달간 총 25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특정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현재 전체의 2/3 정도 진행된 상태이다. 퀘스트는 기본적인 장사법에서부터 저잣거리 좌판을 이용한 상거래, 경매를 이용한 물품 구매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성과발표를 한 학생들 대부분은 새로 부여된 퀘스트의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남은 과제 역시 자신만의 장사 노하우 및 루트 생성하기, 무역을 통한 신용등급 올리기, 투자하기 등 팀웍과 전략적 사고가 요구되는 내용들이다. 감마니아 코리아의 김한승 차장은 이번 수업 내용 공개에 대해"잘 만들어진 디지털콘텐츠 하나가 단지 엔터테인먼트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적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거상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