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리 게임즈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완성도 높은 비행슈팅
전쟁의 시작
때는 1940년 7월. 유럽정복의 야망으로 가득했던 독일은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대부분 지역을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이제 유럽에서는
영국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지상 최강이었던 독일 전차부대의 힘이 미칠 수 없는 섬나라인 영국이었기에, 잠시 더 목숨을 연장할 수는 있었지만
강대한 히틀러의 군대 앞에서 영국은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은 위태로운 신세였다. 시시각각으로 독일의 군대가 영국으로 향해오는 것을 보면서, 영국은 그저 가련하게 누워 자신의 운명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때, 영국을 돕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간 미국의 젊은 조종사들이 있었으니, 이들은 양키라고 불렸다.(사실 조종사든
아니든 미국인들은 어딜 가나 원래 양키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자신들이 지옥으로 걸어 들어온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들은 영국을 지켜낼
유일한 희망이 공중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영국, 아니 세계의 운명과 2차 세계대전의 판도가
걸린 이야기가 시작된다.
Secret Weapon Over Normandy(이하 SWON), 노르망디에서 활약한 비밀병기라는 이름을 가진 이 게임은 훗날
'영국본토항공전 (The Battle of Britain)'이라 불리는 영국전투를 시작으로, 동부전선, 아프리카, 태평양 등 2차 세계대전의
유명했던 전장을 모두 날아볼 수 있는 비행슈팅게임이다. 비행슈팅게임의 명가 토탈리 게임즈(Totally games)가 제작하고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아츠에서 출시한 이 게임은 단순하지만 스릴 있고, 간단하지만 시시하지 않은 실로 잘 만들어진 비행슈팅 게임이다. SWON에서
플레이어는 영국으로 건너간 미국인 조종사 '제임스 체이스'가 되어 26종의 비행기를 이용해 16개의 미션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한가지
명심해 둘 것은, 앞서 밝혔듯이 이 게임은 비행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비행 슈팅게임이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고증과 재현을 원하는
사람보다는, 복잡한 비행계기를 들여다보지 않고도 창공을 마음껏 한번 날아보는걸 원하는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비밀병기'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것에 걸맞게 2차 대전때 등장했던 수많은 비밀병기를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를 끄는 점이다.
적기와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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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하늘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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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설원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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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토탈리 게임즈는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X-wing VS Tie Fighter' 같은 비행슈팅게임으로잘 알려진 오랜 경력을 가진 제작사로서,
그들이 제작한 이 게임 역시 예전의 X-wing, 또 이 게임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나치공군의 비밀병기(Secret Weapon of
Luftwaffe)' 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액션감을 많이 물려받은 듯 하다.(실제로 모든 임무를 마치면 '진정한 비밀병기' X-wing이
주어진다!!)게다가 간단한 조작방법과 간결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굉장히 쉽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복잡하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상대를 격추시키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도 액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장점이다. 제작사에서 애초에 이 게임은
비행시뮬레이션이 아니라 비행 슈팅이라고 밝혔는데, 그래서 비행시뮬레이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액션위주로 구성된 만큼 비행기의 움직임에서
사실성은 낮은 편이다. 실제 게임에 있어서도 사실 좀 단순한 면이 없지 않아서 그냥 조준하고 기관총을 발사하는 식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어려움 없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클리어를 넘어 부가미션까지 클리어하려고 하면 총알이 모자란다든가, 시간이 부족하다든가
하는 제약에 걸려서 난이도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 비행기 조종에 있어서 실제로는 엄청난 고난이도 기동 수준의 비행도
누구나 가뿐하게 할 수 있는 정도로 사실성은 낮다. 당시 비행기는 할 수 없었던 수직으로 상승하는 기술이나 최고속도선회 같은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보면(아마 실제로 그런 짓을 하면 비행기가 견디질 못해 산산조각 나버릴 것이다)제작진은 조작의 사실성을 포기하고 액션을
선택한 만큼 액션을 유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 같고, 또 그것이 성공한 것 같다. 이착륙 같은 어려운 과정은 과감할
정도로 간편하게 만들어져 있고, 또한 '맥스페인'에서 나온 것 같은 시간을 느리게 가게 하는 기능도 있어서 초보자라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세계최초의 제트엔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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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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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영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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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SWON의 그래픽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물론 비행기를 다룬 게임이기에 상대가 워낙 빠르게 스쳐지나가고,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 없이 적과의
교전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그래픽을 감상할 시간은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 또 비행기를 다루는 게임답게 방대한 지역을 다루게 되기
때문에 시스템이 느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탱크를 비롯한 같은 일부 구조물은 극도로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배나 상대편의
항공기를 비롯한 주로 등장하는 물체는 모두 완벽한 고증을 거친 고해상도 텍스쳐로 제작되어있어 플레이어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단지
텍스쳐만이 아니라, 비행기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에 잔상이 남기도 하고, 비행기의 파손정도에 따라 연기를 뿜어내기도 하는 등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고, 파괴된 비행기에서 탈출하는 조종사를 볼 수도 있다. 특히 후반에 등장하는 제트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들은 배기가스에
화면이 흐려지는 효과는 정말 멋지기까지 하다.
탈출하는 조종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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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폭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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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엽기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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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그 이상
사운드에 이렇게까지 신경을 썼던 게임이 근래에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SWON은 사운드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케스트라를 이용해서 제작한
배경음악은 스테이지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너무나도 잘 수행하고 있다. 영국전에서는 영국풍의 음악이
나오고, 아시아전에서는 일본풍의 음악이 나오는 등 세세한 곳에까지 모두 신경쓴 모습이다. 효과음은 더 충실해서, 비행기 작동시에 나오는
효과음을 모두 실제 비행기에서 녹음하기까지 했다.(물론 작동가능한 비행기가 현재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는 따로 제작)실제 비행기에서 녹음을
했는데 이보다 더 사실적인 사운드가 있을 수 있을까. 또 하나, 대사 역시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게임 중에 등장하는 독일조종사들은 모두
독일어로 대화를 하고, 일본인들은 일본어로 무전통신을 날리며,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억양으로 대화를 한다. 게임의 주인공은 미국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를 쓴다. 그래서 이 게임을 하면 4개 국어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단지 자국의 말을 한다는 것뿐 아니라, 그 말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데, 한 예로 일본인 조종사들이 흥분한 목소리로 '반자이!'를 외칠 때면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높은 완성도는 비단 사운드만이 아니다. 제작진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조종사, 당시 제작한 프로펠러기를 조종하는
조종사, 비행기 전문 박물관 관장 등 수많은 사람에게 자문을 구했고, 그 결과 게임의 겉모습과 스토리 모두 완성도에서 최고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솔직히 필자는 사실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비행슈팅게임에서 굳이 이 정도의 완성도가 필요한가 의문이 들기도 했다. 비행기는 말도
안될 정도의 고난이도 비행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은 철저하게 고증을 거친 모습이라니. 왠지 언밸런스한 느낌이 먼저 들지 않는가?
그러나 완성도가 높아서 나쁠 것은 없다. 그만큼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높은 완성도와 게임에 들이는 정성이 루카스 아츠의
신념인걸까? 정말 다른 제작사에 귀감이 되는 모습이라 할 만하다.
인터뷰도 삽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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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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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진을 이용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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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병기!
게임의 제목부터 비밀병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답게 2차 대전 때의 각종 비밀병기가 등장한다. 항공기, 항공장비, 미사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등장하는 이 비밀병기들은 모두 실제 존재했던 것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쳤기 때문에 실제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다.(물론 게임 중에서
성능은 실제보다 몇 배로 강력하다 ^^)또,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전후로 활약한 허리케인 전투기 같은 '비밀병기'는 아니지만 '비장의 무기'인
것도 등장하며, 주인공이 속한 영국, 미국측의 비밀병기 외에도 세계최초의 전투용 제트전투기인 독일제 Me-262같은 기종 역시 적에게서
노획한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어떤 기종은 보너스 임무를 완수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모든 비밀병기를 얻고 싶다면 보너스
임무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무기의 팬이라면 이런 다채로운 구성에 정말 반해버릴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실제로
있었던 것만을 고증을 거쳐서 제작했기 때문에 기록상으로만 남아있는 '나치의 UFO'같은 허무맹랑한 무기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기대한 팬들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시대에 등장했던 비밀병기의 수준이 의외로 굉장하기 때문에 그 시대에 이미 그런 개념을 실제로
이용할 정도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 대단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 것이다. 그리고 또 그것이 제작자가 의도한 바가 아닌가 싶다.
UFO인가? 미국의 비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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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공중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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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의 무기 'P-38 라이트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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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구성
SWON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탄탄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미션이다. 당시 전쟁이 벌어졌던 세계각국의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공중교전, 지상목표 파괴, 중요인물 보호 등의 전투기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다 한번씩 해볼 수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투,
예를 들면 프랑스가 독일에게 점령당해 프랑스군인들이 영국으로 철수했던 뒹게르크 철수나, 일본해군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던 항공모함 카가의
침몰, 아프리카에서 활약했던 유명한 독일 장군 롬멜에게 가는 보급선을 격침시키는 일 등의 중요한 전장을 모두 비행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재미와 함께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을 경험이 될 것이다. 또, 몇몇 미션에서는 비행기만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대공포를 조작해서 아군
비행기를 보호한다든가, 대형폭격기 B-17에 장착된 기관포대를 조작해서 자기의 비행기를 보호한다든가 하는 색다른 미션도 포함되어있어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물론 역사적인 사실성은 이렇게 고증을 거쳐 완벽하게 보여주긴 하지만, 실제게임은 게임처럼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뢰 한발을 달고 겨우
날았던 비행기가 게임에서는 어뢰 열두발을 달고 어뢰를 미친 듯이 쏟아 붓는 모습이나, 무거운 폭탄을 달지 못하는 전투기지만 게임상에서는 폭탄
수십발을 달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실이 아닌 액션, 그것이 이 게임의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인 것 같다.
미션의 진행은 반드시 클리어 해야 하는 일반미션과 클리어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미션인 '첼린지'로 나뉘어 진다. 미션을 마치면 기체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미션을 클리어해서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많이 모아두는 것이 진행할 때 편리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미션 내에도 추가로 완수할 수 있는 임무가 있는데, 그것을 성공하면 추가로 숨겨진 기체를 얻을 수 있게 되어있다. 모든
미션은 캠페인 메뉴의 'History'를 통해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생각되면 부가미션을 포기하고 미션을 계속
진행해서 더 좋은 기체를 얻은 다음 다시 예전의 미션에 도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일본군의 함선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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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속의 비밀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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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포화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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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SWON에서 아쉬운 점은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과 멀티플레이가 되지 않는 싱글플레이 전용게임이라는 점이다. 만약 한글화가 되었더라면 그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2차 세계대전을 당사자로서 겪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는 게임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저렇게
까지 치열하게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비밀병기를 개발한 결과가 현재에도 과학기술강국으로서의 저력으로 보여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임이었다면 단지 게임으로서의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가치도 높았을 텐데 말이다. 또 싱글플레이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스릴 있는 게임을
여러 사람이 같이 할 수 없고 컴퓨터만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도 참 아쉬운 점이다. 랜이나 IP직접연결 같은 방식도 지원하지 않는,
멀티플레이모드가 전혀 없는 완전한 싱글플레이용 게임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이 게임이 멀티플레이가 가능했다면 그 조작감에 힘입어 굉장히
신선한 반응을 얻었을 것 같다. X-BOX버전으로 출시되는 SWON은 X-BOX Live를 이용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것을
응용해서 PC에서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패치가 나올 것을 한번 기대해 본다.
평화를 위한 비행
꿈과 희망을 걸고, 그리고 자신의 생명도 같이 걸고 그들이 날아 올랐던 하늘은 이제는 평화만이 가득하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를 잊어버린다면
언제라도 그 역사가 재연될지 모르는 법. 그렇기에 인간은 과거를 기억하고 그 과거를 반성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나치의 영국침략에 맞서
싸웠던 미국인 조종사들의 용기가 순수한 용기로 기억되고 일본이나 나치의 침략은 악랄한 침략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한쪽은 전쟁에서 이기고 한쪽은
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가 결정하는게 아닐까? 물론 어느 쪽이 옳고 어느 쪽이 나쁘다고 쉽게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모른다면 그것이 옳았는지 잘못되었는지는 절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를 흔들어놓았던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그것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던지는 질문. 그 게임들과 이 게임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궁금해지지 않는가?
필자는 한국인이라면 이 게임을 한번쯤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먼 과거를 아는 것 못지 않게 우리의 가까운 과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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