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 언더그라운드' PC와 PS2 멀티플레이 가능.
EA 코리아는 12월 18일 출시 예정인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 언더그라운드'가 기종에 관계없이 서로 호환하여 온라인 게임을 즐길수 있게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니드 포 스피드 : 언더그라운드'는 온라인 연결시 기존의 컨트롤러 정보를 네트워크에 전송하는 방법을 쓰지 않고 사용자의 움직임에 기반한 정보를 전달해 플랫폼 장벽없이 PC와 PS2의 온라인 호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이를 위해 개발팀은 두 플랫폼의 인터페이스를 동일화하는 것은 물론 패치가 필요 없을 정도의 완벽한 게임을 만들어 PC와 콘솔 사용자 간의 격차를 없애는데 주력했다. 또한 한꺼번에 2천 여명의 PC 게이머와 PS2 게이머의 접속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된 온라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버를 추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한편, 니드 포 스피드 : 언더그라운드 온라인은 드리프트 레이스를 포함한 4개의 모드에서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트랙을 선택해 레이싱을 겨룰 수 있다. 랭킹게임과 비랭킹 게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 주간의 최고 기록의 랭킹 보드와 각 레이스별 최고기록을 소유한 100명의 레이서 이름이 랭킹 보드에 나오게 된다. 한국 게이머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10여개의 대기실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자신만의 대기실을 만들어 국내 게이머들끼리 경주를 즐길 수 있다. 한수정 EA 코리아 사장은 "개발사가 직접 PC와 PS2의 온라인 연결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며 "이는 게임 역사상 큰 획을 짓는 대형 사건으로 EA 개발자들의 실험 정신이 게임문화의 한 장을 개척했다"고 덧붙였다. 12월 18일 출시 예정인 '니드 포 스피드 : 언더그라운드' PC용의 권장 소비자가는 3만 6천원이며 PS2와 Xbox버전은 1월 말 출시될 계획이다.EA 코리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