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경영비젼 발표회를 다녀와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그라비티는 12월 10일 본사 1층 카프라 센터에서 2003년도 해외 사업 내용 및 2004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라비티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2003년 매출액은 373억원으로 2002년 매출액 대비 514% 증가했다. 이에 대해 그라비티의 김정룔 회장은 내년에는 유럽, 호주 등 해외 시장 진출로 700억원대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라그나로크가 내년에 서비스를 계획 중인 신작게임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인 루미너티(가칭)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개발을 맡았던 사람들로 이루어진 Team Mercury에서 제작중이며 2005년도에 일반공개를 할 생각이라고 한다. 다음은 그라비티가 서비스를 계획중인 신작게임을 정리한 것이다. 루미너티 1. 장르 : Full 3D MMORPG 2. 신들의 죽음으로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 피조물들의 갈등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 3.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개발을 담당했던 사람들로 이뤄진 Team Mercury에서 제작 4. 2003년 7월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2005년도 일반공개를 목표로 작업중 레퀴엠 1.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본격적인 성인용으로 제작 2. 하드코어와 소프트코어가 공존 3. 어드벤처적인 요소 강화 4. 2004년 10월 서비스 예정 세븐하츠 1. 장르 : MMORPG 2. 퇴마전설, 태조왕건등을 제작했던 트리거 소프트에서 제작 3. 캐주얼 게임 시장을 겨냥하여 퓨전적이며 팬시적인 느낌을 강조 4. 2004년 7월 서비스 예정 한편 이날 사업 설명회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내년도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월 27일에 있을 2차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게임그루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