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시티 시간여행 개념의 '패러랠월드' 시스템 도입

강덕원 campus@grui.co.kr

㈜몬스터넷에서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오픈베타게임 이터널시티가 새로운 시간여행 개념을 도입한 '패러랠월드'를 곧 선보인다. 패러랠월드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스토리의 연표에 따라 변화하는 배경 환경을 묘사하여 영화 '터미네이터' 등에서처럼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 또는 미래로 이동하여 과거의 잘못된 역사 또는 미래에 발생할 위험요소를 바로잡는 역할을 유저에게 부여하여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기준서버에서는 혼란한 시기를 상정하고 있으며 몹과의 전투보다는 각 세력간의 전투, 상권쟁탈, 기타 유저간의 상거래 및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된다면, 이터널시티의 시나리오 흐름에 따라 적의 침공을 받아 도시가 파괴된 이후의 서버로 이동할 경우에는 도시는 화려한 모습은 모두 파괴되어 사라지고 상권은 정지되며 흉폭한 괴물만이 돌아다니는 사냥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식의 형태이다. 연표는 각 연대별 스토리가 제작되기 전 미리 공개하며 게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하며 미리 공개된 연표에 따라 게임의 흐름을 이어 나간다. 패러랠월드 시스템의 장점은 서버별 유저의 강제적인 분산 효과로 렉을 줄이고 서버간 이동시간을 줄여주며 서버이동의 번거로움이나 비사실성을 느끼지 않고 마치 하나의 서버에서 진행 하는 듯 자연스럽게 월드를 확장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형태의 서버구성은 이터널시티를 제외하면 아직 어떤 게임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독특한 서버 운영방식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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