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대회 '은하철도 999 서바이벌 토너먼트' 성황리 개최.

강덕원 campus@grui.co.kr

지난 2월 21일(토) 등촌동 game TV 스튜디오에서는 세계 최초 모바일 게임 대회 및 방송 녹화가 있었다. ㈜대원씨엔에이 홀딩스와 도에이 애니메이션이 공동 주최하는 은하철도 999 서바이벌 토너먼트는 SKT, KTF, LGT에 서비스되는 '은하철도 999' 모바일 게임을 다운 받은 고객 중에 대회 참가를 지원한 선수 100여명을 초청, 각 통신사별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치뤄졌다. 전체 예선 참가자와 통신사별 본선 4강에 오른 선수들은 19세부터 32세까지의 연령으로 대부분은 20대 중후반에 집중된 분포를 보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평소에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 및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로, 성별로는 남녀 비율이 약 5대 1, 직업은 대학생 다음으로 직장인이 많았다. 이 날 대회 본선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Game Cube, GBA를 포함한 총 2천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 은하철도 999 티셔츠가 제공되었다. 최초로 모바일 게임 대회를 진행한 game TV 관계자는 가장 대중적인 모바일 게임을 최초로 방송과 접목했다는 측면에서 도전적인 시도였으며, 비록 준비와 진행에 다소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모바일 게임 리그의 가능성이 확인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게임 대회 주최측인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전승수 모바일 팀장은 "게임 대회를 치르며 느낀 점이 많다. 대개 3개월 내외의 짧은 수명을 지닌 모바일 게임에 리그전과 방송 전파라는 새로운 마케팅 툴을 적용시킴으로써, 향후 모바일 게임 개발과 마케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리그전을 위해서는 방송에 적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별하거나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며 향후에도 모바일 게임 리그를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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