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GO, 온게임넷 프로리그 2대 챔피온 등극
지난해 10월 개막해 5개월여의 대장정을 벌인 '네오위즈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우승컵은 '슈마GO'에게 돌아갔다. 슈마GO는 29일(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홍진호, 이윤열이 포진한 '투나SG'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2대2 팀플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마GO의 강민선수가 선정됐다. 7판 4선승제로 벌어진 이 날 경기에서 슈마GO는 1경기에 출전한 박태민이 상대팀 홍진호를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계속되는 2경기에선 강민-박태민 팀플조가 상대팀 홍진호-이윤열조를 누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투나SG는 3경기에서 이윤열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반격을 노렸지만 슈마GO의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날 경기가 열린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는 1만여명이 넘는 게임팬들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벌였으며 가수 '에이치'가 화려한 축하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