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만화 신데렐라를 게임으로...

한국 후지쯔에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 신데렐라 : 마법의 성을 출시하였다.
신데렐라 마법의 성 패키지의 앞면을 보면 신데렐라라고 추정되는 여인네가 멋진 성을 가리키며 눈웃음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필자 나이의
사람이라면 예전에 많이 보던 디즈니 만화가 생각나 추억이 되살아나겠지만 완전히 서양 취향이기 때문에 디즈니보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더
익숙해있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리 호감가는 얼굴형은 아니라 생각된다.(요즘 아이들이 디즈니의 신데렐라를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뒷면을 보자. 대부분의 게임이 그러하듯 이 게임도 게임화면을 이용해 게임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필자도 어느덧 나이를 먹었는지
'신데렐라의 마법을 풀어 멋진 왕자님을 만나게 해주자', '왕자님의 방은 기품있게' 등의 문구가 상당히 간지럽다.(필자가 어렸을때만 해도
만화에서 12시만 되면 가슴을 졸이며 화면을 쳐다봤었는데...)하지만 이런 문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이 새로운 게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자아이용 게임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게 해주니 이 게임을 살 때 무슨 게임일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시디와 매뉴얼이 들어있다. 먼저 시디를 보면 패키지 전면에 있는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심심하기는 하지만
시디 표지가 있으니 평균 이상. 다음으로 매뉴얼은 아이들을 위해서 큼지막한 글씨로 쓰여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는 것이 맘에 든다.(내용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나 매뉴얼이 부실하다기보다는 게임 내용이 간단하기 때문인것 같다.)
신데렐라 마법의 성 패키지는 아이들을 배려한 깔끔한 매뉴얼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주된 고객인 여자아이들은 자그마한 것에도
감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일러스트나 엽서같은 조그마한 아이템을 첨부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