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게임내에서 탄핵 관련 집회.

강덕원 campus@grui.co.kr

매니아 커뮤니티 포탈 인티즌이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정치 경제 게임 '군주'에서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하여 게임 내 집회를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위는 사용자들의 출입이 많은 게임 속 경복궁 앞에서 벌어졌으며, 탄핵과 관련한 찬반 양론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 양쪽 모두 감정적인 용어는 사용하지 않아 별다른 마찰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시위가 진행되었으며, 시위종료 후에는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 플레이를 즐기거나 개별적으로 친구 맺기와 채팅 기능을 이용한 토론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인티즌 게임개발실의 김태곤 이사는 "군주가 정치라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타 게임에 비해 높은 것 같고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치상황에 대한 견해가 게임에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달 말경에 본격적인 유세전과 함께 제1대 군주가 탄생하게 되면 사용자들의 정치활동 참여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군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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