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워크래프트 3 국가대항전' 23일 중국에서 개최.
㈜손오공은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워크래프트3 국가대항전 '한-중 전자경기 TV대항전'에 손오공프렌즈의 이중헌, 이형주 선수가 한국 대표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게임경기채널인 GTV가 주최하고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워3의 대부' 김대호선수(한빛소프트)와 '악마의 3영웅' 천정희선수(세인트)도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들 4명의 대표선수는 그간 진행된 국내 워3 리그에서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걸출한 실력자들. 중국측 대표로는 Lion.DuCui 라는 ID의 추이 썬(崔森, 오크), Lion.P.SuhO 쑤우 하오(苏昊, 나이트엘프), Hunter.Sky 리이 쑈오 퐁(李晓峰, 휴먼), 그리고 Humanfans.syc 소 유우 초오(苏友超, 휴먼)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1월 한국에서 개최된 WWI(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워3 세계대회 때 중국측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고수들을 줄줄이 꺾고 대표로 선발된 실력자들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선 2대 2, 3대 3 팀 경기는 물론 8명의 게이머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승패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눠 진행하는 방식) 의 1대 1 경기도 진행된다. 이중헌 선수는 오는 21일 출국을 앞두고 "중국에 한참 게임대회 열풍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기회가 생겨 무척 설렌다" 고 소감을 밝힌 뒤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 때의 중국대표들 리플레이를 입수해 분석했으므로 승리할 자신이 있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중 전자경기 TV대항전'은 오는 23일부터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에서 진행되며 중국 국영 게임경기채널을 통해 중국 내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