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비아', PvP 시스템 추가.
CCR㈜은 이네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MMORPG 트라비아에 4월 시작과 동시에 PvP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트라비아의 PvP는 개인전/파티전/길드전으로 나뉜다. 개인전과 파티전은 상대 캐릭터를 클릭해서 [도전]을 눌러 상대가 응전하면 PvP를 할 수 있다. 길드전은 전용 대기소에서 원하는 길드장과 길드원이 모인 가운데 겨룰 수 있다. PvP는 같은 맵에 있는 20레벨 이상의 캐릭터들끼리만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대인 UI메뉴에서 클릭이나 명령어를 사용하면 된다. PvP를 할 경우 비용이 필요한데 노말 개인전은 1천 트라(돈), 레더 개인전과 단체전은 1만 트라가 소요된다. PvP에서는 물약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아직은 트라나 아이템을 걸고 경기를 할 수도 없다. 시간은 개인전과 파티전은 최소 5분부터 최대 30분, 길드전은 최대 1시간까지 대결이 가능하다. 레더 경기는 개인전에 한해 진행되며, 캐릭터간 레벨이 20 이상 차이가 나면 불가능하고, 노말전과 달리 경기 결과가 저장된다. 트라비아의 PvP 경기방식은 크게 4가지가 있다. 모든 참가자가 죽으면 경기가 끝나는 '일반방식',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방을 많이 죽인 팀이 승리하는 '사냥전', 상대편 대장만을 죽이는 '대장사냥' 그리고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편 대장을 많이 죽이면 승리하는 '대장사냥수'가 있다. 대장사냥과 대장사냥수는 주로 파티와 길드전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 CCR 트라비아 사업팀의 곽민호 매니저는 "이번 PvP 시스템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이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PK 추가에 대한 아쉬움을 다소나마 해소시킬 수 있게 됐다" 며 "PK에 대한 적용 여부는 사안이 중요한 만큼 신중히 고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트라비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