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중국 해홍社와 합작법인 설립위한 MOU 체결

NHN㈜이 홍콩의 NHN-PCCS社와 함께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 포털 아워게임(www.ourgame.com)을 운영하고 있는 해홍社와 합작법인 설립 등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NHN은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아워게임 운영을 위해 새롭게 설립될 합작법인 '아워게임 에셋(Ourgame Assets Ltd.)'의 지분 50%를 확보할 예정이며, 나머지 50%는 해홍社가 갖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 각사가 확보하고 있는 게임 개발 기술 및 콘텐츠 운영 노하우 등을 상호 제공하는 등 아워게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뿐 아니라 향후 세계시장을 겨냥한 신규 게임을 중국에서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워게임은 지난 1998년 한게임과 유사한 캐쥬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04년 3월 말 기준으로 1억 4천만명의 회원과 60만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게임 사이트로, 2004년 약 1천6백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N의 김범수 대표는 "NHN은 이미 중국 게임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은 해홍社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사업의 단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한·중·일을 아우르는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NHN은 향 후 아시아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NHN은 법률적 실사를 거쳐 상반기 안에 이번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