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체감형 게임 기기 '액션스틱' 시판.
하나포스닷컴 운영 업체 하나로드림㈜은 별도의 게임 SW 구입이 필요없는 가정용 체감형 게임 기기 '액션스틱'을 발표, 전국 대형마트 및 전자상가를 축으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액션스틱은 손, 발, 팔, 다리, 머리 등 온몸을 활용한 액션을 통해 게임이나 댄스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감형 게임 기기다. '적외선 센서'를 이용, 왼손 뻗기, 오른손 뻗기, 왼발 뻗기, 오른발 뻗기, 왼쪽 이동, 오른쪽 이동, 앉기, 점프 등 다양한 인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액션스틱이 연결된 TV나 PC 화면 속으로 쏘아주는 원리. 액션스틱은 국내 게임기 개발 벤처 베스트소프트에 의해 지난 2001년 처음 개발됐던 제품으로 기존에는 복잡한 구성 및 어려운 설치, 높은 가격대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상용화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하나로드림과의 제휴로 제품 기능은 그대로 가져가되 크기나 무게, 가격을 대폭 줄인 가정용 기기를 처음 개발해 보급하게 됐다. 몸을 움직여 하는 체감 게임인 만큼 다이어트 및 헬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액션스틱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게임은 격투 게임이나 리듬 액션, 스포츠 게임, 퍼즐 게임까지 종류에 상관없이 플레이스테이션을 이용해 PC나 TV를 통해 하던 게임이라면 뭐든지 다 호환이 되어 즐길 수 있다. 하나로드림 안병균 사장은 "액션스틱은 그 동안 일본 등 외산 제품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체감형 게임 기기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국내 기술 기반의 순수 토종 제품"이라며, "향후 게임 포털 센게임과의 온라인 연동을 통해 액션스틱을 가진 개인 또는 그룹이 웹상으로 만나 네트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임을 밝혔다. 또, "출시 및 상용화를 앞두고 벌써부터 일본, 미국, 중국 등지로부터 제품 수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