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유럽 상용화 본격적으로 시작.

강덕원 campus@grui.co.kr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현지 시각 4월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유럽 지역에서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해 11월, 독일 부르다 홀딩스 인터내셔널社와 독일, 스위스, 터키, 오스트리아 및 이탈리아 등 5개국 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주)그라비티는 3개월 간의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4월 15일부터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 것. (주)그라비티 해외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세진 팀장은 "이번 상용화는 세계 최다 국가에 진출한 온라인 게임으로써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명성 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 종주국으로써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쾌거"이라고 평하며, "2004년 연내에 전 세계 30개국 진출 및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르다 홀딩스 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 "특히 독일어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해 좋은 반응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하며, "부르다가 미디어 그룹인 점을 적극 활용, 각종 미디어를 통한 집중적인 홍보 활동 및 1백만 장의 CD 배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라비티는 유럽 진출 과정에서 한 대의 서버에서 여러 가지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국어 지원 시스템을 구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그라비티는 1차 유럽 지역 상용화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및 동유럽 지역을 포함한 나머지 유럽 국가들로의 2차 진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하여 하반기부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를 유럽 지역 전체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특징인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하여 캐릭터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등과 같은 부가 사업의 전개를 병행, 연 500만불 이상의 추가 매출 신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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